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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동맹 확산...지도 플랫폼 히어-모바일아이 제휴

  • 등록 2016.12.30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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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한 거물급 회사들 간 전략적 제휴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노키아에서 분사한 지도 플랫폼 업체 히어(HERE)와 얼마전까지만 해도 테슬라에 자율주행기술을 재공했던 이스라엘 벤처기업 모바일아이도 손을 잡았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에 앞서 혼다와 구글도 협력을 맺는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지분 확대를 위한 동맹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히어와 모바일아이간 제휴는 지도 서비스 협업을 기반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자율주행차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모바일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컴퓨터비전칩, 카메라 기술 등이 주특기다.


이번 협력으로 모바일아이 로드북 기술은 히어가 제공하는 고화질 라이브맵과 짝을 이뤄 실시간으로 경로를 인지하고 매핑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기술에서 고화질 지도는 전략적 요충지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들을 지도 데이터가 보완하기 때문이다. 


모바일아이는 이번 협력으로 히어가 제공하는 오픈 로케이션 플랫폼도 활용하게 된다. 히어는 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모바일아이 REM 기술을 장착한 차량에 탑재된 센서들로부터 발생하는 원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히어는 고화질 라이브맵을 보다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어와 모바일아이 모두 고객은 완성차 제조사들이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 회사들에게 양사가 매력적인 파트너로 비춰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전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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