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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Fn키 대신 'OLED 터치바'…신형 '맥북프로' 공개

  • 등록 2016.10.28 17: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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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에 터치스크린 바를 탑재한 2016년형 애플 '맥북프로' © News1

 

애플이 키보드 상단에 터치 스크린바를 탑재한 2016년형 맥북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쿠퍼티노 타운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맥북프로를 공개했다.

 

신형 맥북프로는 화면 크기에 따라 13인치, 15인치 버전으로 분류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다.

 

이 제품은 키보드 상단에 기존에 있던 'Fn'키 대신 바 형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만들어진 '터치바'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가에 따라 터치바에 뜨는 기능이 수시로 변경된다. 예를들어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를 켰을 때는 즐겨찾기 목록이 표시되고, 메시지 앱을 실행하면 이모티콘이 뜨는 식이다. 터치바의 오른쪽 끝에는 애플 T1 칩을 탑재한 터치ID 지문인식센서가 장착됐다.

 

트랙패드는 전작보다 2배 커졌고 표면의 가해지는 압력의 정도를 구분해 인식하는 '포스터치' 기능이 추가됐다.

 

외관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13인치 모델은 두께 14.9밀리미터(mm)에 무게는 3파운드(약 1.3kg)다. 15인치 모델의 경우 두께가 15.5mm, 무게가 4파운드(약 1.8kg)다. 가격은 189만원부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는 애플이 첫 노트북을 출시한 지 25주년이 된다"며 "신형 맥북프로로  또다시 역사적인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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