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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최고 기능인은 누굴까?”…현대重, 사내 기능경진대회 개최

  • 등록 2016.10.18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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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울산 본사 내 기술교육원에서 ‘2016년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현대중공업이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직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직원뿐만 아니라 270여 개 사내 협력회사 직원까지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사내 기능인들의 축제’로 손꼽힌다.


대회는 개인 기량과 동료와의 협업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4개 개인 종목(용접, 전기, 도장, 해양설계CAD)과 4개 단체 종목(제관조립, 배관조립, 선체설계CAD, 의장설계CAD)으로 나눠 진행됐다.


240명의 참가자는 종목별 제한시간 동안 주어진 도면을 활용해 용접하거나 전기장치를 설치하는 등 제시된 각종 과제를 수행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순위는 정확도 및 작업 속도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명장 및 기능장,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출신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32명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24일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 대표이사 표창 및 총 4,20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정환 현대중공업 조선 사업대표는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기능인 중심의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기업문화가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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