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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후변화대응 기술혁신 Best10 발표...이차전지 등 전기차 충전 기술 두각

  • 등록 2016.10.14 17: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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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기술혁신 BEST10 [사진=미래부]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성과 Best 10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후기술 Best 10은 각 부처가 최근 3년간 지원한 기후기술개발 및 실증모델사업 중 대표 성과로 추천한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상용화 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과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기여가 큰 기술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대표성과를 그 분야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분야, 친환경 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분야,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 일상생활·산업에 적응하는 분야로 구분해 부처 간 연계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분야의 대표 성과는 고성능CO2 포집제 개발로 경제성을 확보하고, 해양 저장실증 기술개발로 2020년 100만 톤CO2/연 감축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억새를 재료로 바이오에탄올 상용화 공정을 개발 중이며, 기존 환경오염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상태의 물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에탄올 제조기술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분야의 주요 성과는 저온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기술개발, 수소차 고내구성 연료전지 개발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확산에 따라 2020년 380만 톤CO2/연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 저장량을 2배 이상 향상시켜 빌딩 등에 효율적인 전력 운용으로 2020년 8만 톤CO2/연 감축이 가능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 일상생활·산업에 적응하는 분야는 복합재해 대응기술개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개발, 시나리오별 미래 기후변화 정보 산출·제공으로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매년 관계부처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표적 기술혁신 성과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2017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기후기술 대전’을 개최하여 범정부 차원의 과학기술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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