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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신제품·서비스 '한자리'…가상현실 페스티벌 열린다

  • 등록 2016.10.06 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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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등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업체 시연회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가상현실'(VR)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체험하고 글로벌 기술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VR 페스티벌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VR 산업의 현주소와 그간 성과를 되짚어보고 국내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이미 정부는 지난 8월 열린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가상·증강현실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VR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VR 서비스와 제품을 관람하는 'VR전시회'와 스타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겨루는 VR챌린지 등이 열릴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 소니, 오큘러스 등 국내외 주요 VR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에서는 일반 관람객들 대상으로 새로운 상품의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엠게임, 조이시티 등 국내 게임사들은 VR을 이용한 게임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현장 전시외에도 각종 이벤트들을 초고화질 4K UHD VR로 생중계한다는 점이다. 정부는 개막 축하공연 등을 고성능 VR카메라로 촬영, DMC 문화광장에 조성된 기가 와이파이 인프라를 활용해 이동통신 3사의 비디오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KT는 '올레tv 모바일', SK텔레콤은 '옥수수', LG유플러스 고객은 'LTE 비디오포털'에서 각각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중소 개발사나 인디 개발자들이 만든 창의적 VR콘텐츠를 전시하는 VR 챌린지는 6일부터 이틀간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민관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수상작 팀에게는 최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VR은 우리에게 무한한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가져다줄 새로운 세상이자, 유망 신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과 합심해 글로벌 VR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업과 히트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성호 기자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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