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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무역수지는 56개월째 흑자

  • 등록 2016.10.05 1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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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지난 9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감소한 4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감소는 자동차 파업, 신규 출시한 스마트폰 리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부문 정기보수 확대 등의 특이 요인에다 조업일수 감소, 선박 인도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이 더해진 데 따른 것이다. 


9월 수입은 원자재 감소 지속과 자본재의 감소세 전환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338억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71억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 흑자는 5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가전은 올해 중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동차부품도 완성차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섬유 역시 단가 하락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물량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유망품목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화장품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선박, 석유제품은 부진이 계속돼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이들 4개 품목의 감소액은 전체 수출 감소액의 94%를 차지했다. 일반 기계는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4월 이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은 고부가가치선인 LNG 운반선 2척을 포함해 총 26억을 수출했고, 철강은 미국 등의 수입규제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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