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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핵심기술 NFV 국제 표준 승인받았다

  • 등록 2016.10.04 23: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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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NFV 라이선스 관리 기술을 이용해 가상으로 신규 장비를 추가하는 모습/ⓒKT

 

[헬로티] 

KT가 제안한 5G(5세대) 이동통신 핵심 기술이 국제 표준 항목으로 승인됐다.

 

KT는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15차 유럽통신표준기구(ETSI)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표준 회의에서 자사가 제안한 ‘NFV 라이선스 관리’가 국제 표준 항목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NFV란 기존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기술로 5G 네트워크 및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핵심 사항이다.

 

통신사는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

 

ETSI는 세계 전기·통신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로 NFV 기술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표준화 회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와 주요 ICT 벤더가 참여해 기술규격을 정의한다.


NFV 라이선스 관리 국제 표준 항목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장비를 생성하고 제거할 때 라이선스 정보를 중앙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설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복잡한 라이선스 관리과정이 단순화돼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진다. 또한 각 사업자 별로 상이한 연동 규격을 맞춰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KT는 현재 NFV기술을 기반으로 무선망 가상화를 시범서비스하고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NFV 라이선스 관리 기술 표준화를 주도해 기업 인프라 및 5G 차세대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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