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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중순 '루나2' 온다…스펙 높여 60만원대로 출고될듯

  • 등록 2016.09.29 0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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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가 지난해 10월 '루나'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15.10.12/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지난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루나폰'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TG앤컴퍼니가 10월중순 스펙과 가격을 높인 '루나2'(가칭)를 내놓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TG앤컴퍼니는 루나의 차기작 '루나2'를 6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의 출고가 49만9900원보다 20만원 높였다. "80만~90만원대의 프리미엄폰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색상은 전작 두개 모델보다 늘어 골드, 실버, 핑크골드, 프로즌블루 등 총 네 가지 색상의 풀메탈 모델로 나온다. 외형뿐 아니라 기기 내부도 고사양 부품들로 채워진다. 
 
루나2는 전작 루나처럼 SK텔레콤이 제품 기획을, TG앤컴퍼니가 제조를, 대만 폭스콘이 위탁생산을 각각 맡고 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생산공장이다. 
 
TG앤컴퍼니는 지난해 9월 루나를 출시하며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루나는 출시초반 일평균 2500대,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기록하며 국내 중저가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애플 '아이폰6'를 쏙 빼닮은 디자인과 '갤럭시S5'와 비슷한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음에도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루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이 탑재됐으며, 3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6GB 용량,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전면 800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품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업급으로 1년만에 출시되는 루나2가 전작만큼의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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