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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전용망 서비스 다각화 시동...차량공유 서비스 및 렌탈 사업에 접목

  • 등록 2016.08.29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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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SK텔레콤이 IoT 전용망 ‘LoRa’를 차량공유 서비스 및 렌탈사업에 접목시키며 적용 영역 다각화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쏘카와 차량공유(Carsharing) 서비스에 IoT 전용망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LTE-M’과 ‘LoRa’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IoT 전용망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커넥티드카의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쏘카에 LTE-M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3G 기반의 커넥티드카와는 달리 LTE 기술이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차량제어 및 관제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에 LTE-M을 적용할 계획이다.

 

▲ MOU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김영주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쏘카 김명훈 기술개발본부장. (자료:SK텔레콤)

 

정보와 오락 기능을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도입한다. 우선 양사는 신규 차량을 대상으로 기존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예약 및 연장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스피커와 카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PC를 설치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는 쏘카 차량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 등 쏘카에서 수집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융합해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차량공유 서비스 고객의 성별·연령별·지역별 특성이 다르고, 경차에서 고급차까지 다양한 차량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미래 산업인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AJ네트웍스 채의석 IT총괄본부장(가운데), 삼성SDS 장화진 분석IoT사업팀장 등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의 렌탈상품 접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료:SK텔레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최근 AJ네트웍스, 삼성SDS와 IoT의 렌탈상품 접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관제가 쉽지 않은 렌탈상품에 지난 7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LoRa’를 접목시켜 렌탈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의 제공은 물론 렌탈상품과의 접목을 위한 통신 서비스를, 삼성SDS는 IoT 기반 원격관리 솔루션을, AJ네트웍스는 시범 서비스를 위한 환경을 각각 제공한다.

 

3사는 IoT 전용망과 렌탈상품이 결합되는 최초의 사례인 이번 MoU를 출발선으로 삼아 외부로 렌탈이 이뤄진 후 관리가 쉽지 않았던 컴퓨터나 복합기 같은 사무자동화기기에 IoT망을 접목시키는 것을 우선 진행한 후 다양한 렌탈상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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