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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김포문화재단 '예술×과학' 프로그램 추진

  • 등록 2016.07.12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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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의 아빠와 아이가 함께 조각작품을 3D 스캔 중이다


[헬로티]

김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7월 2일 예술 분야와 첨단 기술의 어울림을 테마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사업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존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과학 및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감상 및 표현 교육의 일환으로 김포국제조각공원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전시된 세계적 수준의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아날로그 및 3D 방식의 디지털 표현 활동을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1기수당 4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기는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선정된 다섯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조각공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가족별로 선정한 조각작품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찍기와 함께 감상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각작품을 입체 스캐너를 사용하여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고 3D 프린터로 출력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 박정현 팀장은 “김포국제조각공은 수도권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과 청소년들이 조각작품 감상과 더불어 3D 디지털 표현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 감상과 표현 활동에 관심을 가지기를 기대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케어로드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방과 후 학교, 자유학기제 등의 교육 분야에 접목시킨 업체이다. 케어로드의 김철민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D 프린팅 교육 분야가 기존의 과학 및 기술 교육을 넘어 예술 교육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STEAM을 지향하는 현재의 교육 트렌드에 3D 프린팅이 적합한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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