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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엔터프라이즈] 600㎚대 검출력...연구·분석용으로 제격

  • 등록 2015.06.12 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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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30% 검사 속도 향상된 모델 출시


최대 600㎚대 높은 검출력을 갖춘 NanoFocus社의 µsprint가 검사 속도까지 향상될 예정이다. NonoFocus社의 검사기를 공급하는 조인엔터프라이즈의 이은우 이사는 “지금까지 µsprint가 검출력은 우수하지만 다소 속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며, “검사 속도를 개선하려 노력했다. 올 하반기쯤 기존 모델 대비 30% 검사 속도를 향상시킨
新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엔터프라이즈 이은우 이사


Q. 귀사를 간단히 소개해 달라


A. 안녕하세요. 조인엔터프라이즈는 1990년 1월 설립됐으며, ASM AS社의 마운터, 스크린프린터와 ERSA社의 리플로우 기기, 웨이브 및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 그리고 NanoFocus社의 검사기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Q. SMT 라인용 검사기와는 좀 다른데


A. 당사가 취급하는 검사기는 SMT 공정보다 반도체, 의료기기, 화학·철강 등의 업계에 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SMT 공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검사기는 모아레 방식을 사용하며 5∼10㎛의 검출력에 빠른 검사 속도를 갖춰 양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당사의 제품은 Confocal 방식을 사용해 최대 600㎚의 높은 검출력을 갖춘 반면, 모아레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사 속도가 느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양산보다 연구·분석용으로 주로 사용하죠.


Q. 그렇다면, 주력 검사기는 무엇인가


A. NanoFocus社의 검사기는 크게 µsurf, µscan, µsprint 등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µsurf는 에어리어 스캔 방식을 사용합니다. FOV가 정해지면 그 부위를 검사하는 것이죠. 즉, 고속 CMP 기술(공초점 multi-pinhole) 기반의 비접촉식 측정 시스템을 사용해 3차원 구조와 복잡한 기하학적 배열을 ㎛ 및 ㎚ 범위로 정확히 캡처할 수 있습니다.


µscan은 라인 단위로 스캔합니다. 기존에 설정한 거리를 스캔·검사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죠.
µsprint는 앞서 설명한 에어리어 및 라인 스캔 방식을 모두 갖춘 장비로써, µsurf와 µscan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장점 입니다. 즉, 라인스캔 방식을 사용하면서 정해진 FOV를 스캔해 검사하기 때문에 검출력이 우수하죠.

측정 시 레이저 빔이 128개의 채널로 분기되어 표면을 스캐닝하며, 각 채널의 최대 Peak 높이가 연속적으로 검출됩니다. 이러한 µsprint의 센서 검출 원리는 반도체, 전자, 자동차, 항공, 의료 및 기타 산업 분야의 빛 반사율과 흡수율이 높은 표면 검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NanoFocus社의 검사기(왼쪽부터 오른쪽, µsurf custom, µsurf, µsprint topographer)


Q. 신제품 개발 계획은


A. µsprint 같은 경우는 두 가지의 방식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검출력이 높은 반면, 검사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30% 이상 검사 속도를 향상시킨 모델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출시할 예정입니다.


Q. 올해 마스터플랜은


A. 검사기 시장은 다양하기 때문에 맞춤형 설비란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자기기 시장이 크고 매력적이지만, 그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SMT 공정의 QA·QC, 반도체 패키징, 의료기기 및 자동차 엔진 실린더 내부 검사 등 특화된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검사기가 당사 총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미미하지만 올해는 관련 전시회 참여 및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임재덕 기자 (sm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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