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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원 메모리 '이팝' 양산

  • 등록 2015.03.03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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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해 웨어러블 기기용으로 양산한 ‘이팝(ePoP ; embedded Package on Package)’은 소형 웨어러블 기기에 맞게 D램,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를 하나로 묶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에 바로 쌓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낸드플래시는 일반적으로 열에 약해 고온으로 동작하는 모바일 AP와 함께 쌓을 수 없다고 생각됐지만, 삼성전자는 내열 한계를 높여 업계 통념을 깨고 ‘웨어러블 메모리’라고 불리는 이팝을 선보였다. 이번 이팝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제품으로, 모바일 AP와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 수 있는 만큼 실장 면적을 40%나 줄일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용 이팝은 3GB LPDDR3 모바일 D램과 32GB 내장 스토리지(eMMC)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초고속, 초절전, 초슬림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백지호 전무는 “대용량 이팝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슬림한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더 빠르고 오래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이팝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의 성장세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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