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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 회의소 2015년 설비투자 2014년보다 3.4% 늘 듯대한상공

  • 등록 2015.01.27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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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투자를 주도하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가전과 기계, 자동차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비투자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증가율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5.0%, 중소기업은 2.8%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력시장별로는 수출기업 6.1%, 내수기업 2.1% 증가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가전(6.4%), 기계·정밀기기(6.3%), 자동차·부품(5.5%), 정보통신기기(5.4%) 등은 평균보다 높은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되나, 조선·플랜트·기자재(-2.7%)는 투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는 “가전은 스마트·친환경 가전시장의 성장으로, 기계는 미국시장 회복에 따른 주택, 건설투자 증가 등으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조선·플랜트·기자재는 경쟁 심화와 발주량 감소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유가 하락 등에 따른 해양플랜트 시장 위축에 따라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31.4%였고, ‘변동 없음’은 39.8%였다. 투자 확대 이유로는 기존 설비 확장(37.6%), 노후시설 유지보수(28.0%), 신규사업 진출(17.2%), 생산공정 효율화(16.6%) 등을 차례로 꼽았다.
‘투자를 줄이겠다’(28.8%)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경기전망 불확실(52.8%), 수요부진(19.2%), 기존 설비 과잉(15.2%), 자금조달 애로(12.8%) 등을 꼽았다.
한편 투자확대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기업의 67.8%가 ‘경기전망 불확실성’을 꼽았고, 이어 자금조달(17.0%), 신규투자처 부족(9.4%), 각종 규제(5.8%) 등을 들었다.
투자자금 조달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내부자금 충당(66.4%)을 꼽았고, 이어 금융권 차입 및 대출(26.6%), 정책자금 대출 및 보증지원(4.8%), 주식 및 회사채 발행(2.2%) 등을 차례로 꼽았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는 경기부양책 실행(56.4%), 저금리 자금조달(45.4%), R&D 및 신성장동력 지원(22.8%), 신시장 개척 등 수출지원 강화(2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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