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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올해 3분기까지 430억 달러 수주

  • 등록 2014.10.28 14: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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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2014년도 3분기까지 4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 감소한 수치이다.
설비별 수주 실적을 보면 발전, 석유·가스 등 육상 플랜트 수주는 2013년 동기 대비 30.4%가 증가한 395억 달러였지만, 해양 플랜트 수주는 세계 주요 석유 메이저들의 해양 부문 투자 축소로  78% 감소한 3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최근 5년간 평균 수주 실적보다는 20억 달러 증가한 수치이며, 아랍에미리트 원전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많았던 2010년을 제외하고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한다.
그러나 중동시장의 불안과 유럽시장의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신흥시장 진출 확대 노력의 결과 아프리카 수주가 69억 2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아프리카’미주 지역은 대형 석유·가스, 발전 프로젝트 수주 호조에 따라 2013년 동기 대비 뚜렷한 수주가 상승을 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해양플랜트 발주감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 프로젝트 감소가 3분기까지 이어짐에 따라 수주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약세 지속 등으로 해양플랜트 등 주요 설비의 발주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2014년도 수주액은 2013년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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