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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신형 초고압 개폐장치 개발…한전 발주 180억 원 수주

  • 등록 2014.08.29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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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신형 초고압 개폐장치 개발…한전 발주 180억 원 수주

LS산전이 해마다 늘어나는 수도권 전력 수요와 발전단지 대규모화에 따른 345kV 전력 계통 사고를 막기 위해 용량을 6300A로 업그레이드한 신형 GIS(가스절연개폐장치)를 개발, 한전에 납품한다.
LS산전은 최근 한전이 발주한 362kV 63kA 6300A급 신군포 GIS 변전소사업을 180억 원에 수주, 2015년 10월까지 GIS 12세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LS산전은 362kV 63kA 6300A급 GIS 변전소 프로젝트 국내 첫 사업자가 됐다.
LS산전이 공급하는 GIS 설비는 기존 정격인 4000A보다 상위 규격으로,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에서 345kV 계통의 최대 조류 용량이 2GW(3,600A)에서 3GW (5,400A)로 상향됨에 따라 이에 맞게 용량을 높인 개폐기를 개발했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 계통상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류도 높아지는데, 개폐장치 내 차단기 용량이 고장전류보다 낮으면 이를 차단할 수 없어 전력계통 전체가 무너질 수 있으며 최악에는 ‘광역 대정전’과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전은 2010년 기존 4000A와 8000A 규격 외에 6300A를 새로운 규격으로 확정했고, LS산전은 2012년 개발에 들어가 이듬해 11월 공인기관 시험을 거쳐 지난 2월 한전 입찰자격 등록을 완료했다.
한전은 고장전류 급증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신군포 변전소를 시작으로 6300A급 대용량 변전시설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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