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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 발표

  • 등록 2014.04.25 17: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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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 발표
’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61.2%로 높인다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약 42조5천억 원을 투자, 11.5GW(국가 전체 신규개발 신재생에너지의 72%)를 개발하여 현재 19% 수준인 한전 및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비중을 61.2%까지 높이는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는 현재 19% 수준인 한전 및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비중을 61.2%까지 높이는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약 42조5천억 원을 투자, 11.5GW(국가 전체 신규개발 신재생에너지의 72%)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2012년 말 기준 국가 목표의 64.7%를 이행하여 중장기 국가 목표 달성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성장성은 높으나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하여 민간분야 진출이 어려운 해상풍력, 지열, 조류 발전 개발은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신재생발전의 전력망 접속용량이 변전소당 40MW이지만 올 하반기부터 현재 접속용량의 두 배까지 확대하여 전력망 접속용량 포화로 추가 개발이 중단된 남부지방의 신재생사업 개발의 장애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육상풍력 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전 보유 송전철탑에 풍황측정기구를 구축하고 성과공유형 수익 모델을 적용하여 연금형태로 수익을 지급하는 복지연금형 신재생 사업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재생사업 개발시 국내 신재생산업의 기술개발, 보급확대, 산업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신재생에너지원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 육성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26만7천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증대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현황

우리나라의 신재생 국가목표 이행 현황을 보면 불리한 기후자원과 좁은 국토 면적으로 신재생 확대에 한계에 있어 2012년 91%(이월분 포함)를 달성해 국가목표 달성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REC, SMP의 가격 불안정으로 장기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데다가, 신재생에 대한 국민 체감혜택이 적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이 미흡하다.
신재생에너지 국내 동향을 보면 2035년까지 태양광 1.1GW→18GW, 풍력 0.6GW→13GW로 확대하고 폐기물은 68%에서 29%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달성에 의한 태양광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상풍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 국책 신재생 사업 추진
① 서남해 해상풍력 2.5GW 개발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은 국내의 침체된 조선산업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해상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전략산업이다. 이 사업은 1단계 실증(’12~’15년), 2단계 시범(’15~’17년), 3단계 확산(’18~’20년)의 일정으로 추진되며 2017년까지 실증 및 시범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② 남해안 해역 해상풍력자원 추가 개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상풍력의 우수지역 사전확보 및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까지 남해안 지역의 1GW 해상풍력단지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입지 확보 타당성을 조사 중이며(’13년 11월~’17년 4월) 향후 타당성 입지확보 지역 정밀 풍황 및 지질조사를 시행하고 이후 경남 남해안 일대 추가 입지 확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③ 신재생 관련 ESS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 Energy Storage System)은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가격이 높은 시점에 공급하는 장치로 신재생발전의 효율향상과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F/R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런 점을 활용해 국내 ESS 산업 활성화 및 시장확대 대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ESS를 설치, 운영 후 구입 전력비를 절감하여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2)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활성화
① 신재생 확대를 위한 전력계통 연계 용량 증대
전남 등 태양광 자원 우수 지역은 연계 용량 초과로 신규사업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신재생 확대 정부 정책에 따라 계통 연계 용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현행 변전소당 40MW에서 80MW까지 연계 가능하도록 연계 용량 증대를 위한 기술 검토를 완료했다(2013년 12월). 이렇게 되면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이 27GW에서 54GW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 해저 조류발전 기술개발
조류발전이란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에 풍력발전기와 유사 구조의 터빈발전기를 해저에 설치하여 자연 흐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상풍력 설치가 곤란한 해저 지역에 적용 가능한 해양 에너지 기술이다.
국내에는 조류발전 기술 확보가 가능한 최적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조류발전 추진 현황을 보면 진도군 장죽도 일대를 대상으로 기술성, 사업성 실증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2012년 공동개발 MOU를 체결 및 2013년 11월 1MW 터빈 해외 실증을 완료했다. 향후 실증성과 분석 후 본 사업(155MW, 1MW급×155기)을 검토할 계획이다.



③ 심부 지열발전 기술개발
심부 지열발전은 비화산지대에서 지하 4∼5km 부근에 있는 섭씨 150∼200도의 지하층에 인공으로 물을 주입 후 지열수를 이용하여 발전기 증기터빈 동력으로 활용하는 기술(기저부하로 공급가능)로 미래 유망 신재생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EPCM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려는 데 추진 배경이 있으며 향후 울릉도 일대의 심부 지열자원 발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④ IGCC 및 SNG 사업
IGCC/SNG(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 / Synthetic Natural Gas)는 저급 석탄을 태워 CO, H2 가스를 만들어 연료로 발전(IGCC)에 이용하고, 가스는 메탄화하여 인공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미래 청정기술인 IGCC의 원천 및 운영 기술 사업화에 추진 목적이 있으며 2019년까지 300MW급 IGCC 발전소 2기 추가 건설한다는 목표다.
⑤ 국내 Track-Record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
해외 사업 개발 목표로는 2020년 누적 지분 용량 7.1GW 개발이 있으며 2020년 기준 신재생 사업 개발 5.5GW, M&A 1.6GW 시행과 태양광 1.8GW, 풍력 4.2GW, 지열 0.5GW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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