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시행 이전에 가구마다 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마다 방지책 마련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아파트별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른 안내와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것은 수원시가 지난해 4월 RFID방식 개별종량제를 2단계로 나눠 도입하는 과정에서 영통구는 작년부터 RFID방식이 시범운영 됐지만, 장안ㆍ권선ㆍ팔달구는 대부분 지난해 12월이나 이달 초 기계 설치가 완료되다 보니 아직 일부 주민이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면 시행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일부 주민들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설 연휴도 껴 수거일자 등을 헷갈릴 수도 있어 방송과 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