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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서비스 매출, 생각보다 짭짤하네...13년 가입자수, 전년 대비 2배 늘어 248만명

  • 등록 2014.01.13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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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서비스 사업이 생각보다 짭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서비스(MVNO :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는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12월말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수가 248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2012년 12월말 기준 126만 명에서 1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체 이동전화 시장 가입자(5400만 명)의 4.5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른 알뜰폰 사업자들의 2013년 서비스 매출은 2,474억 원으로 2012년 1,190억 원보다 107% 증가했다.
미래부는 2013년 들어 알뜰폰 가입자수는 시장포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10만여 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 9월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개시, 10월 이마트의 알뜰폰 사업 개시, 11월 본인 확인 서비스 정상화로 매월 10만~14만 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4분기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망 임대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의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12개 알뜰폰 사업자의 가입자수는 116만5천명, 9개 SKT망 사업자 103만여 명, 7개 LGU+망 사업자 28만 명으로, KT망을 임대한 알뜰폰 사업자들의 가입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T망 임대 알뜰폰 사업자들의 서비스 매출은 1,811억 원, SKT는 466억 원, LGU+는 19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업체인 CJ헬로비전, 홈플러스 등과 알뜰폰 제도가 법제화되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시장 자율적으로 재판매를 하던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 모바일 등이 많은 KT망 임대 사업자들의 매출 비중이 높은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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