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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금형인’ 동아정밀공업 김홍렬 대표이사 - 블로우몰드 분야를 선도하는 금형 장인

  • 등록 2013.12.31 15: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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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금형인’ 동아정밀공업 김홍렬 대표이사
블로우몰드 분야를 선도하는 금형 장인




동아정밀공업 김홍렬 대표이사는 금형산업 태동기인 1965년 금형업계에 투신하여 1982년 플라스틱금형 생산업체인 동아정밀공업을 설립한 이후, 국내 생산이 어려웠던 뚜껑이 결합된 페트(PET)병 금형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품질 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7회 금형의 날’ 행사에서 2013년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되었다.
동아정밀공업 김홍렬 사장은 그간 블로우몰드, 오직 한 분야에 매달려 기술개발을 주도하여 국내 금형산업은 물론 생활용품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금형조합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부천 지역과 국내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페트병 금형뿐 아니라 설비까지 개발

우리나라 ‘블로우몰드’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김 사장은 1982년 플라스틱 금형업체인 동아정밀공업을 설립해 1·2단계 금형 및 PET 용기 생산용 전용기계 개발 등으로 금형업계의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블로우몰드는 페트병으로 바뀌기 전 금형 재료인 성형물로 소위 프리폼에 열을 가한 뒤 공기를 집어넣어 원하는 모양의 페트병을 만들어내는 금형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페트병 생산설비 핵심인 프리폼 머신과 블로우머신은 김홍렬 사장이 국산화하기 전까지 두 기계 모두 일본, 독일 등에서 전량 수입해야 했다. 김홍렬 사장은 해외에서 수입하는 상황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국내 금형산업의 발전도 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국내 및 해외 전시회를 돌아다니며 수입산 장비를 구입해 가면서 연구를 거듭했다.
이에 수입산과 동일한 기계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페트병 금형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축적함은 물론 현재 국내 페트병 금형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

이에 따라 자체 제작한 페트병 금형을 동남아시아에 최초 직수출을 시작해 1998년도에 ‘백만불 수출탑’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현재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 및 일본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는 유럽시장 진입을 통해 수출 확대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동아정밀공업은 지난해 7월 손잡이와 용기를 같은 재질로 한번의 공정으로 만드는 ‘경량 핸들 일체형 페트용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데 성공하기도 하였다.
우유, 식용유, 간장, 식초 등을 담는 기존 페트는 불투명해 내용물 확인이 힘들 뿐 아니라 손잡이 부분을 붙이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원가가 높다. 하지만 동아정밀공업에서 개발한 페트는 투명할 뿐 아니라 하나의 금형으로 손잡이 일체형 페트를 찍어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시장의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0일 제17회 금형의 날에서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되어 금형인 메달과 상패를 받은 김홍렬 사장은 “50여년간 금형이라는 한 우물을 파다보니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는 한편, 선배 금형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와 함께 후배들에게는 금형을 선택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욱 정진해 주기를 바라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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