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반뉴스

IT기술로 3mm 오차까지 잡는다

  • 등록 2013.11.05 23:11:03
URL복사

IT기술로 3mm 오차까지 잡는다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생산에 최신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 품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해양플랜트의 정밀한 오차 측정을 위해 ‘3D 스마트 정도(精度) 관리 시스템’을 개발, 이를 제작 중인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3D 스마트 정도 관리 시스템은 3D 스캐너와 광파 거리 측정기를 이용해 해양구조물의 입체 영상을 만들고, 이를 자동으로 3D 설계도면과 비교, 오차를 분석해준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해양구조물에 초당 약 100만 개의 레이저 빔을 3밀리미터 간격으로 발사해 입체 영상을 만든다.
이를 통해 해양구조물의 전체 모습을 한꺼번에 측정함으로써 신속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광파 거리 측정기만을 사용하던 기존의 방법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오차를 찾아내 더욱 정밀한 교정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측정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1/5로 줄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두 개의 구조물을 조립하기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조치할 수 있어 품질관리 수준도 크게 향상시켰다.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