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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추진한다

  • 등록 2013.10.01 1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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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플랜트 밸브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와 40여 개 중소 밸브업체들과 공동으로 ‘해양플랜트 밸브 국산화협의회’를 구성, 지난 9월 13일에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등에 사용되는 해양플랜트 밸브는 원유, 가스, 모래, 해수 등 다양한 유동물질에 노출되고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어 특수소재로 제작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품질, 신뢰성, 안전성이 요구되는 품목 특성상 발주처가 공급사를 지정하거나, 기존 납품실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중소기자재업체의 시장진입에 애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해양플랜트 밸브는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밸브 수요증가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해 국내 해양플랜트 제작업체들이 공정준수에 애로를 겪고 있다.
FPSO 1척에는 2,000여 종, 4,500여 개의 밸브가 사용되며 누적 가격은 약 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수주액은 2008년 41억 달러에서 2012년 221억 달러로 연간 40.1%씩 증가하고 있어, 밸브 등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 수급이 매우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해양플랜트 밸브의 국산개발 방안과 함께 해외 벤더와 합작사 설립, 투자유치 등 국내 공급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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