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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3억달러 초대형 발전소 수주

  • 등록 2013.08.29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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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3억달러 초대형 발전소 수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33억달러(약 3조7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4일, 리야드에서 이재성 사장과 살레 후세인 알라와지 SEC 이사회 회장, 알리 빈 살레 알바락 SE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슈퀘이크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슈퀘이크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SEC)’가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에 따라 건설하는 총 발전용량 2,640MW급 초대형 중유 연소 화력발전소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이미 가동에 들어간 ‘마라피크’, ‘리야드’ 발전소 등을 비롯해 ‘제다 사우스’와 ‘슈퀘이크’ 발전소까지 완공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전력의 약 20%인 12,000MW를 생산하게 된다.
슈퀘이크 발전소는 사우디 남서부 지잔시에서 북쪽으로 135km 떨어진 홍해 연안에 2017년까지 건설되며, 현대중공업은 이 공사의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및 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현대중공업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중동지역은 고유가와 꾸준한 인구증가, 경제 성장에 따라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며, “특히, 사우디 정부는 발전 및 담수설비 확충을 최우선 민생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추후 공사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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