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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발전기 무용지물 위기 점검 미흡 등 관리 소홀

  • 등록 2013.07.29 17: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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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발전기 무용지물 위기 점검 미흡 등 관리 소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진행한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발전기 운용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 비상발전기의 설치비율은 높은 데 반해 점검은 미흡해 실제 블랙아웃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원사 중 1000kW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 빌딩, 산업체의 전기안전관리자 6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가 ‘가장 효율적인 정전 대처 방안’으로 비상발전기를 꼽아 정전 대비 방안으로 비상발전기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전에 대비하여 어떤 장비를 갖추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88%의 응답자가 비상발전기를 갖추고 있다고 답해 비상발전기 보급률 또한 매우 높았다.
그러나 비상발전기의 높은 설치율에도 불구하고 부하테스트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어, 절반 이상이 작동하지 않았던 재작년 블랙아웃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전력 공급이 끊긴 상황을 가정해 부하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비상발전기 점검에 대한 전문 정보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발전기 테스트를 자동화하여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비상전원장치 테스트솔루션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불과 2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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