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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선박 건조용 소형로봇 개발

  • 등록 2013.05.31 1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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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선박 건조용 소형로봇 개발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내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선박의 블록을 용접하는 소형 로봇을 개발, 현장 적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로봇은 팔을 접었을 경우, 크기가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5cm 정도로 작고, 무게는 약 15kg에 불과해 작업자가 직접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선박 건조 생산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로봇의 작업 속도는 숙련된 기량의 용접사와 비슷하며, 균일한 품질로 장기간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몸체에 부착된 자석을 이용하면, 벽면과 천장에 붙은 상태로도 작업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건조용 소형 로봇은 조작도 간편해 작업자 한명이 2∼3대의 로봇을 동시에 작동, 관리할 수 있어 기존보다 2~3배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은 또 로봇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선박 블록의 절단, 블라스팅 및 페인팅 작업이 가능하며, 향후 육·해상 플랜트와 건설장비 제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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