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탄소중립 정책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정책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회는 탄소중립정책에 따른 중소기업의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전략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나경환 단국대학교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대적인 흐름이기는 하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대폭 상향과 탄소중립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 전기료 인상에 직면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공정한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전용 전기요금제 △납품대금연동제 조속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심의 탄소저감시설 개발·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범진 경희대 교수는 ‘탄소중립계획과 전력요금 영향’ 발표를 통해 “원자력 발전 없이는 탄소중립이 어렵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불구, 기존 석탄발전 감소 및 탈원전 등으로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IT업계에서는 너도나도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탈통신'을 꾀하는 통신3사도 국내외 기업과 제휴하며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3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했다. SKT는 이프랜드를 활용해 신입사원 채용 상담회와 대학축제, 토크콘서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출품작 상영회 등 각종 행사를 열었다. 이프랜드 내에서 PDF 문서파일과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이처럼 회의나 발표, 미팅 등의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SKT는 이프랜드를 통해 행사나 이벤트 등을 열면서 비대면 시대의 트렌드 세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KT는 올해 6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등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등 9곳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등과 함께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KT는 MR 서비스 리얼큐브를 활용해 서울 용산구청과 함께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 보직(임) ▲ 부원장 김인철 ▲ 산업정책연구본부장 이준 ▲ 산업정책연구본부 산업혁신정책실장 조재한 ▲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장 지민웅 ▲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허문구 ▲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기계·방위산업실장 박상수 ▲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소재·산업환경실장 이재윤 ▲ 서비스산업연구본부 서비스미래전략실장 구진경 ▲ 서비스산업연구본부 서비스산업혁신실장 이상현 ▲ 산업통상연구본부 통상정책실장 민혁기 ▲ 산업통상연구본부 해외산업실장 김동수 ▲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변창욱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연구원에서 업계 종사자을 대상으로 8월 산업 현황과 9월 전망에 대해 설문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목별 응답 결과(PSI)는 0~200의 범위로 집계되어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의 8월 현황은 업황 PSI가 109를 기록하면서 아직 100을 웃도는 수준이나, 전월 대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내수(110)와 수출(120)이 100을 여전히 웃돌고 있으나, 전월 대비 기준으로 내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수출은 전분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112)이 전월에 이어 추가 하락하고, 투자액(111)도 전월 대비 하락 유지, 채산성(100)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전망은 업황 PSI(116)가 100을 웃도는 수준으로 여전히 긍정적 기대감이 많은 가운데 전월 대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122)가 3개월 만에 상승한 데 이어, 수출(129)도 2개월 만에 오르면서 생산(123)이 상승 전환, 투자액(117)도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주요 부문별 8월 업황으로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연구원이 지역별 혁신성장역량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역별 혁신성장역량의 공간분포와 정책대응 기본방향’ 보고서에서 지역 간 혁신성장역량 양극화 현상은 대전·수도권과 비수도권 도(道)지역 간 경제격차 확대를 유발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성장역량은 대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면서 전국 1위, 서울, 경기, 인천이 2~4위의 최상위권으로 분류되어 대전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전과 서울은 종합순위와 마찬가지로 혁신성장역량을 구성하는 혁신기반역량 및 미래산업기반역량의 2대 요인 모두에서 최고 수준인 1~2위를 유지해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이상적인 발전패턴을 보였다. 반면, 최하위권인 14~17위에는 경북, 강원, 전남, 제주 등이 포함됐으며, 이중 경북, 강원, 전남의 경우는 고령화 심화 및 경제 취약지역으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기반이 미약한 특성을 보였다. 제주의 경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지역으로 연구개발(R&D) 및 제조업 신산업의 기반이 아직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산업연구원(KIET)은 '비대면 사회 : 변화와 혁신' 전문도서를 공동 기획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이 공동집필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 모습과 산업 생태계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 방향 및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시작되면서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주문판매, 원격의료 등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비대면 중심의 생활양식이 우리 생활 전반에 빠르게, 그리고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종식이 머지않아 보였던 코로나19는 델타 변이, 감마 변이와 함께 인류의 위험한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비대면 중심의 뉴노멀(New Normal)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시점에서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때다. 본 도서는 크게 3부로 나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 산업, 기업 및 서비스 분야 모습을 전망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제1부는 ‘비대면 사회 변화와 전망’으로 비대면 생활양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고,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14일, EU 집행위원회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입법안이 공개된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입구조와 기후변화 정책 등을 고려한 대응논리 마련과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22일 산업연구원(이하 KIET)이 발표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입법안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제안된 CBAM 입법안은 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포함하면서 과도기를 설정해 단계적 추진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CBAM은 기본적으로 배출권거래제(ETS)에 기반한 별도의 제도 운영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과도기 종료 후에 CBAM 대상 상품을 수입하려면 EU ETS 탄소 가격에 따라 인증서를 구입해야 한다. 과도기 기간에 의무적으로 보고될 수입품에 내재된 탄소 정보를 활용해 2026년부터 제도 운영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CBAM의 기반인 배출권거래제(ETS)는 2005년 EU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15년 국가 단위 ETS 도입 이후 현재 제3차 계획 기간을 이행 중에 있다. KIET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CBAM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상할당 비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 경기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경기 전망도 밝은 편이나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천34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각각 97과 100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한다. 2분기 시황과 매출 BSI는 통계를 개편한 2019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전 분기보다 5포인트, 9포인트씩 높아졌다. 내수(99)가 전 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수출(102)도 처음으로 100을 웃돌면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104)는 2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고 고용(102)은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업종별 매출 BSI는 반도체(107)를 비롯해 일반기계(101), 정유(109), 화학(106), 철강(108), 이차전지(112) 등 상당수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반면에 디스플레이(87), 자동차(89), 조선(87), 섬유(87) 등의 업종은 100을 밑돌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디스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보다 효과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선 제조업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조업이 단기적 경제적 충격이 있을 때 고용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장시간 근로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노동소득을 얻을 수 있는 '중산층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산업연구원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조업 고용의 특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업종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충격은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컸지만, 고용조정 폭은 오히려 작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3∼5월 제조업을 포함하는 광공업 생산지수는 14.3 하락할 때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최대 8.2 내려갔다. 또한 작년 2분기 제조업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19년 4분기 대비 12조원 하락하는 동안 서비스업 실질 GDP는 9조원 감소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취업자 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시기 제조업 고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반면, 서비스업 고용은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고용보험통계의 피보험자 수 기준으로도 제조업 고용은 2019년 12월에서 2020년 8월까지 5만명 하락했다가 회복했지만, 서비스업 고용은 2020년 4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에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제와 안보 의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현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등 주요국처럼 통합적인 시각에서 첨단산업의 공급망 의제를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4일 '미국의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조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4일 반도체·배터리·의약품·희토류 등 4대 품목의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제언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정책들이 우리 산업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미국 내 투자기업에 대한 연방 및 주 정부의 인센티브 강화는 우리 투자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에 대한 기술보호 조치가 강화될 경우 중국과 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의 경우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우리 기업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하반기 반도체·자동차 등 한국의 13대 주력산업 수출이 작년 대비 16.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의 연간 수출액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13대 주력 산업 수출액(통관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늘어난 2천438억달러로 전망됐다. 이는 상반기 증가율(25.0%)보다는 다소 둔화한 수치다. 국내외 수요 회복세는 계속되겠지만 상반기보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감소하고,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산 제품과 경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러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해 연간 13대 품목 수출액은 4천749억달러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천264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전망했다. 총수출액 중 13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78.6%에서 올해 79.1%로 늘 것으로 봤다. 품목별로 보면 하반기 반도체 수출은 세계 반도체 수요 증가와 신규 생산 라인 가동으로 10.7%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자동차(12.3%), 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에도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산업연구원(이하 KIET)이 발표한 ‘최근 우리나라 수출 호조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1~5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84억 달러로, 이는 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의 동기간 수출 실적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품목별 수출량에 양극화 현상이 발생했으나, 최근 거의 전부문에 걸쳐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해 1~5월 수출 증가분에 대한 품목별 기여율을 살펴보면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상위 3개 품목의 수출 증가 기여율이 전체 수출 증가분의 40% 이상으로 최근 수출 호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 호조의 배경 작년 세계 수입은 7.2% 감소했으나, 우리나라 수출은 5.5% 수준으로 감소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수출 반등 폭이 세계 수입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요국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수출 감소폭이 작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석유화학 업계가 탄소중립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개최했다.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는 석유화학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로서 소통과 협력 등을 위해 지난 2월 9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민관이 함께 논의해 온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과, 대규모 중장기 R&D 기획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먼저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을 발표했다. 석유화학 산업 탄소배출 감축방안 도출 등 시나리오 수립을 위해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감축방안은 노후 설비의 고효율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전기 등을 사용하는 에너지 전환, 납사 등 화석원료를 바이오매스 등으로 대체하는 원료 대체,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등으로 도출됐다. 향후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20
[헬로티] 지난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3.3%)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세계 3위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이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 방어(-1.0%)를 견인했다고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장지상)이 발표한 ‘한국 제조업 경쟁력, 코로나19 경제위기의 버팀목’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발표하는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 기준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은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고서는 지난해 각국의 경제성과가 제조업 발달 정도로 나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강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우리 경제는 작년도 성장률 감소폭과 실업률 증가정도가 각각 G7 국가 평균의 39%, 15%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내수 확대를 통한 성장방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최근의‘V’자형 수출 반등에 대한 업종별 기여도를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의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산업연구원(원장 장지상)과 중소기업연구원(원장직무대행 이동주)은 지난 5월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제값받기, 무엇이 바뀌어야하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중소기업 제값받기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한무경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장 직무대행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등이 참석하였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활동이 다소 회복세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45%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받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중소기업 제값받기는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지민웅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속거래 실태와 정책적 시사점에서 자동차부품산업 전속거래의 문제점으로 수탁기업이 생존을 위해 위탁기업 위주의 납품단가 책정을 수용해야 하는 수요독점적인 대-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