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2021년 1~11월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 발표 전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독주를 이어나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이어갔다. 도요타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2021년 1월~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95.1% 증가해 1.6만 대를 넘어섰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로 점유율 55.0%를 나타내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 4월부터 현대차에게 1위를 내준 이후 갈수록 현대차와의 연간 누적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혼다는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크게 못 미쳐 점유율이 계속 내려갔다. SNE리서치는 "2분기로 접어들면서 현대차가 점차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으며, 도요타와 적지 않은 격차를 벌리면서 충분히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현대차의 위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1~11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0.8GWh로, 지난해보다 1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1.5GWh로, 중국 CATL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점유율은 20.5%로 집계됐다. 직전 통계인 1~10월 누계 점유율(21.2%)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중국 CATL은 직전보다 0.6%p 늘어난 31.8%의 점유율로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점유율 격차는 기존 10%p에서 11.3%p로 더 벌어졌다. 3위인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12.5%를 기록했고, 4위 중국 BYD는 0.5%p 오른 9.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인 SK온은 5.8%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5위를 차지했고, 삼성SDI는 0.1%p 하락한 4.5%의 점유율로 6위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업체인 CATL이 3위를 차지하면서 중국 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112.1GWh로 전년 대비 93.0% 증가했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했다. CATL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 수출 물량)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 EQA, BMW iX3 등의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3.9배에 달하는 급성장세를 시현하면서 3위에 올랐다. CATL의 위상이 중국 이외 시장에서도 떠오르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40.5GWh로 131.5% 급증하면서 파나소닉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SK On은 116.6% 급증한 12.4GWh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삼성SDI는 66.9% 증가한 10.0GWh로 5위를 점유했다. SNE리서치는 "올 들어 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 전기트럭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이어가며 CATL을 뒤쫓았다. SK On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버스와 트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계 3사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8.8GWh로 전년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CATL과 BYD를 필두로 상당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시장 팽창이 장기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올라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돌았으며, 전반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난 45.7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 On은 124.7% 급성장하면서 전년 동기와 같은 5위를 점유했다. 작년 연간 6위를 기록한 이래, 올 들어 연간 누적 기준 5위를 이어간 것은 나름 청신호로 볼 수 있다. 삼성SDI는 65.5% 증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1.9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50%를 상회하면서 1위를 이어갔다. 도요타는 작년 말 출시한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급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현대자동차와 격차가 더 벌어진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92.4% 증가해 1.5만 대에 육박했다.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올해 1월 출시된 넥소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에 따라 점유율 54.0%로 1위를 고수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부터 현대차에 1위를 내준 이후 올라오지 못하고, 현재 연간 누적 기준으로 현대차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혼다는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계속 하락했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압도적인 양강 구도 속에서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위축됐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20년 현대차의 독무대였다가 2021년 들어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결 구도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선두 CATL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추격했고 SK온은 누적 기준 5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체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국내 3사는 나란히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16.2GWh로 전년 대비 116.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꾸준히 고성장 추이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까지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양대 산맥인 CATL과 BYD를 앞세워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 팽창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탄력을 받았다.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세에 그치면서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대비해 혼조세를 보였는데,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5.8GWh로 전년 대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CATL의 독주는 이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고수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등록된 글로벌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어난 양이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는 적어도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ATL과 BYD를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이 전반적인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대부분 점유율이 내려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대비해 일부 혼조세를 보였다. 점유율로 보면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46.5GWh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125.1% 증가해 순위가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지난 상반기부터 점유해왔던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SDI는 71.1% 증가한 9.0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내려간 6위에 머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도요타를 제치고 독주를 이어갔다. 상반기 도요타로부터 탈환했던 1위 자리를 지켰다. SNE리서치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 순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한 1만1200여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올해 1월 출시된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52.2%로 1위를 유지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지난 4월부터 현대차에게 1위를 내준 이후 줄곧 2위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혼다는 판매량이 소폭 반등한 데에 그쳐 점유율이 계속 내려갔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확고한 양강 구도 속에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쪼그라들었다. 2020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현대차가 2021년 들어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도요타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기존에 누려왔던 압도적인 시장 위상이 다소 축소됐다. SNE리서치는 “현재는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SK이노베이션이 5위로 부상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삼성SDI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78.6%라는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6위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5.1%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CATL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국내 3사의 성장률은 시장 평균과 대비해 혼조세 양상이다.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내려간 모습이다. 이에 비해,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은 200%를 웃도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시장의 팽창에 따라 중국계 업체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상승했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성장률에 그쳐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한편, 2021년 8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은 23.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이상 급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코로나 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 6위를 차지하면서 한국계 3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지만, 모두 시장 평균 성장률을 하회하면서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다소 내려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한 33.1GWh를 기록하면서 1위 CATL을 뒤쫓았고, 삼성SDI는 6.9GWh로 87.6% 증가했으나, 순위는 5위로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낮아졌다. SK이노베이션은 2.4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시현했음에도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2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중국계 업체들로,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이 지속적인 중국 시장 팽창에 힘입어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SNE리서치는 “2021년 들어 거세지고 있는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국내 3사가 꾸준히 버텨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계 업체들의 기세가 당분간 수그러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도요타의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뒤쫓았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출시한 넥소 2021년형 모델 판매에 힘입어 43.9%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도요타에게 맹추격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해 1만 대를 웃돌면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작년 수소차 연간 판매량은 1만대에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성장세를 이끈 것은 도요타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9%에서 40%로 수직상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도요타에게 내주었던 1위 자리를 탈환한 후 계속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74%에서 51%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혼다는 판매량이 소폭 반등한 데에 그쳐 점유율 하락세가 지속됐다. 현대차와 도요타 양강 구도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향후 혼다의 시장 입지가 더욱 급속도로 축소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2020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왕자 현대차가 2021년 들어서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압도적이었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7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계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로 뒤따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5위에 올랐다. SNE리서치가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 3사는 7월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37.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이제는 완연한 성장세로 넘어가는 양상으로, 이러한 추이는 앞으로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CATL과 4위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견조한 추이로 시장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팽창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반면,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성장률에 그쳐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 대비로는 일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약간 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독주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바짝 추격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 6위 점유를 이어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14.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부터 이어져온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으로, 동 추이는 앞으로도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1위 CATL과 4위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 점유율이 올라갔다. 반면에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모두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시장 평균 대비로는 일부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활약에 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 기업들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위를 고수했고, SK이노베이션은 CATL에 내줬던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CATL이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면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위협하는 양상이 지속됐다. 해당 기간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4GWh로 2.7배 급증하면서 2위 파나소닉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SDI는 106.1% 증가한 4.7GWh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같은 3위를 지켰고, SK이노베이션은 약 2.5배의 고성장세를 시현하며, 근소한 차이로 CATL을 밀어내고 4위에 복귀했다. CATL은 비록 5위로 밀리긴 했지만,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 수출 물량)를 필두로 푸조 e-2008, 오펠 코르사 등 순수전기차 판매의 급증에 힘입어 4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보였다. SNE리서치는 “한국계 3사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놓았지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3사는 글로벌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맴도는 성장률을 시현하며 그런대로 선방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5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2021년 5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전년 동월 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축됐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11개월째 회복세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러한 추이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는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됐다. CATL과 BYD를 비롯한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지속적인 중국 시장 팽창에 힘입어 점유율을 늘렸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교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급성장세가 전체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