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 Materials)’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양 사가 보유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결합하기로 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폐목재나 폐지 등의 버려지는 천연물질로부터 화학원료를 만들어 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고분자 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역량과 결합할 경우 기존 천연 물질의 단점을 대폭 보강해 석유화학 기반의 PET 보다 높은 수준의 물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PET에 비해 낮은 물성으로 빨대 등 일회용품으로 주로 사용되는 한계가 있어 기존 PET 시장을 대체하기에 부족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는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것으로 석유화학 PET를 대체하는 수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 양산이 본격화 될 경우 탄소 배출량을 기존 석유화학 플라스틱 대비 50% 이상
헬로티 조상록 기자 |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메이커 제조사 포던테크가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소형압출기 '필리봇(FILIBOT) H400)'을 출시한다. 필리봇 H400은 소형(무게 12kg, 크기 195×440×270(㎜))으로 설계돼 데스크톱용으로 공간 제약 없이 소재 개발·시험·연구가 쉽다. 압출용으로 사용하는 소재는 열가소성 수지에 나노 분말의 철·구리·텅스텐 등 이종 합금을 혼연할 수 있으며 분산이 이뤄져 필라멘트화가 가능하다. 필리봇 H400, H450은 기존 필리봇 H303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혼연 시 분산 효과가 크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실린더 내부 스크루에 남은 이물질 제거 시 더 빠르게 클린이 가능해 다양한 원료의 시험·연구 시간을 줄여주고, 사용도 쉽고 편리하다. 기존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폴리머가 범용 폴리머에 한정됐다면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엔지니어링 폴리머, 슈퍼엔지니어링 폴리머, 나노 크기의 이종 합금까지 다양한 원료의 필라멘트를 제작할 수 있다. 필리봇 H400, H450은 에어쿨스테이션(직경 제어 보조 장치)과 노즐을 추가 장착해 사용자 편의도 극대화했다. 필리봇 H400은 최대 용융점이 450℃로 PA,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