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시스템 반도체가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산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해 코로나19라는 굵직한 패러다임을 관통하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변화의 불씨를 당기는 기초 단위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주요 국가들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의 부상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는 전 산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이로 인해 산업 구조가 재편됨에 따라, 데이터 관련 산업은 호황을 누리게 됐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저장·처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프로세스는 필수가 되고 있다. 관건은 대량의 데이터 수집과 처리가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를 실현하는 기술이 바로 반도체와 AI 알고리즘이다. AI 알고리즘은 관련 기술이 오픈소스로 공유되고 있으며, 데이터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데이터 처리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는 미국과 대만, 중국 등 주요 선도국가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하드웨어인 시스템 반도체 개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는 10일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 사업부(Mobile Experience 사업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은 미래지향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투영시킴으로써,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다각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명칭 MX(Mobile Experience)가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고객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연결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지향점을 내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업계 리더로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토대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꾸준히 확대해 총체적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해왔으며, 2010
헬로티 조상록 기자 |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메이커 제조사 포던테크가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소형압출기 '필리봇(FILIBOT) H400)'을 출시한다. 필리봇 H400은 소형(무게 12kg, 크기 195×440×270(㎜))으로 설계돼 데스크톱용으로 공간 제약 없이 소재 개발·시험·연구가 쉽다. 압출용으로 사용하는 소재는 열가소성 수지에 나노 분말의 철·구리·텅스텐 등 이종 합금을 혼연할 수 있으며 분산이 이뤄져 필라멘트화가 가능하다. 필리봇 H400, H450은 기존 필리봇 H303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혼연 시 분산 효과가 크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실린더 내부 스크루에 남은 이물질 제거 시 더 빠르게 클린이 가능해 다양한 원료의 시험·연구 시간을 줄여주고, 사용도 쉽고 편리하다. 기존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폴리머가 범용 폴리머에 한정됐다면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엔지니어링 폴리머, 슈퍼엔지니어링 폴리머, 나노 크기의 이종 합금까지 다양한 원료의 필라멘트를 제작할 수 있다. 필리봇 H400, H450은 에어쿨스테이션(직경 제어 보조 장치)과 노즐을 추가 장착해 사용자 편의도 극대화했다. 필리봇 H400은 최대 용융점이 450℃로 PA, PO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그넥스는 가장 난이도 높은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결함 검사를 위한 PC 기반 비전 소프트웨어인 ‘비전프로(VisionPro) 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전프로 10은 스마트라인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GUI(퀵빌드) 환경이 개선되었다. 또한 ID 툴 업데이트, 메모리 및 리소스 관리 개선, 코그넥스 딥러닝과의 연동, C# 및 C++ API가 추가됐다. 비전프로 10은 종합적인 개발 환경에 업계 최고의 비전 기술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로 물체의 위치판별, 결함 검사, 계측 및 식별을 비롯한 까다로운 비전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직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방대한 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활용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핵심 기능에 규칙 기반, 지능적인 알고리즘을 이용해 픽셀 크기보다 더 작고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스마트 툴과 딥러닝 기술을 포함해 비전 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설계를 갖추고 있다. 비전프로 10 스마트 툴은 PC 비전 환경에서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툴에는 2D 비전과 딥러닝 기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규칙 기반 비전 및 머신 러닝에서 최상의 기능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1(Windows 11)을 공개했다. 윈도우 11은 업무, 학습, 게임 등에 최적화돼 뛰어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화된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개방된 에코시스템 구축 ▲최신 게이밍 기술 구동 등의 주요 기능을 발표했다. 윈도우 11은 올해 안에 신규 생산되는 PC에서, 그리고 적격한 윈도우 10 기반 PC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생산성 향상 먼저 윈도우 11은 새롭고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기능으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창의성 증대를 지원한다. 시작 버튼은 화면 중간에 위치하며,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항목을 보다 간편히 찾을 수 있다. 시작 메뉴는 사용자가 이전에 열었던 파일 목록을 보여주는데,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기술 적용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디바이스에서 작업하던 문서도 연동되어 쉽게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스냅 레이아웃(Snap Layouts), 스냅 그룹(Snap Groups), 데스크톱(Desktops) 등 사용자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다나와컴퓨터는 국내 PC 제조 업계 최초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공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나와컴퓨터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입고·수입·공정·출하·포장까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PC 운영 체제(OS)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모듈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모듈은 주문 내용에 맞는 부품이 탑재됐는지 자동으로 검증하고, 사양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DPK를 자동으로 인젝션한다. 다나와컴퓨터는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능력을 갖추는 한편, 품질 지표 데이터를 활용해 부품 및 완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휴먼 에러 등 위험 요소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공정 관리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WMS(창고관리), TMS 배송정보관리 등 공급망 계획(SCP), 이미 구축된 이동식 PC 정비 서비스 ‘히어로센터’와 연계하는 등 ICT 적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컴퓨터 황준호 대표이사는 “PC 제조 업계 최초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제품의 체계적 관리와 데이터 축적·분석을
[헬로티]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퓨런티어와 IPC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산업 시장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고객 주문 맞춤형 PC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산업용 PC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와 같은 산업용 장비를 위한 컨트롤러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에이디링크와 ㈜퓨런티어의 산업용 PC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은 산업 기계 자동화 시스템, 머신 비전 시스템, 테스트 및 측정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극대화된 유연성과 향상된 생산성, 안전성 및 효율성을 제공한다. 신준수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보유한 ㈜퓨런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산업 자동화 및 테스트&측정 분야 고객이 더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에이디링크는 프레임 그래버, 모션 컨트롤러, 데이터 수집 카드, GPU 카드와 통합된 광범위한 머신러닝/딥러닝 IPC 지능형 컴퓨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두 엄격한 검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우리는 첨단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을 다양한 애
[첨단 헬로티] -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으로 시장 성장, 2020년 상반기까지 일부 잔여 물량 교체 예상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9년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포함한 국내 PC 출하량은 총 455만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월 14일 윈도우 7 지원 종료에 따른 커머셜 PC의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이 시장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됐다. 공공, 교육, 군부대,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군은 대부분 윈도우 10 전환을 완료했으며, 2020년 상반기까지 일부 잔여 물량의 교체는 발생하겠지만, 시장 포화로 연간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부문의 대규모 데스크톱 교체로 인해 2019년 노트북 비중은 전년 대비 2.8%p 하락한 51.7%에 그쳤지만, 올해는 산업별 균형을 맞추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다. ▲삼성 갤럭시북 이온 제품별로는 컨버터블과 15mm 미만 울트라슬림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며, 이는 필기 기능, 모던화된 디자인, 가벼운
[첨단 헬로티]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코어의 수가 많다고 PC 성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동작클록과 프리퀀시다” 인텔이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자사의 CPU와 경쟁사 AMD의 제품을 비교하며 자사 제품의 성능 우위를 강조했다. 결코 CPU 성능에 있어서 코어수와 미세공정 만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는 인텔이 AMD가 최근 출시한 라이젠 제품군을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인텔의 최신 제품인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는 10나노(nm) 공정 기반에 4 코어로 구성됐고, ‘코멧레이크’의 경우에는 14나노 공정 기반에 최대 6코어로 구성돼 있다. 반면 AMD가 지난 11월에 출시한 ‘라이젠9 3950X’은 7나노 공정 기반에 16코어로 구성돼 있고,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도 7나노 공정 기반에 최대 32코어로 구성돼 인텔과 코어수 차이를 보여준다. 또 인텔은 국내에서 CPU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AMD의 점
[첨단 헬로티] PC, 태블릿, 모바일 폰을 포함한 전세계 디바이스의 출하량이 2017년 총 22억8,000만 달러에서 2.1% 상승해 올해는 23억 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모바일 폰 시장과 얇고 가벼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을 탑재한 디바이스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Ultramobile) 시장이 2018년 디바이스 출하량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란짓 아트왈(Ransit Atwal)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많다는 점은 제조사에게 크게 두 가지 과제를 안겨준다"며 "첫째는 소비자가 보유한 디바이스 수를 고려해 지갑점유율(wallet share)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가치와 소비자의 관심도를 고려해 적절한 디바이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보다 가치에 비중을 두게 됨에 따라, 보다 고가의 디바이스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PC 시장 성장세 주춤할 것 가트너는 올해 PC 출하량이 5.4% 감소할 것이며, 노트북의 출하량은 6.8% 감소해 가장 큰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PC 출하 대수는 2억 6970만 대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5년 연속 감소세다. 다른 시장 조사 업체인 IDC도 2016년 연간 PC 출하량이 2015년 대비 5.7% 감소한 2억 6000만대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타가와(Mikako Kitagawa)는 “PC 구매 패턴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PC 시장 침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IDC PC 전망부문 담당 부사장 로렌 라버드(Loren Loverde)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이 무너지지 않는 한 전통적인 PC 시장에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와 IDC에 따르면 지난해 PC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레노버, HP, 델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에이수스와 애플이 뒤를 이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