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7개교와 U·커머스 Competition(이하 UCC)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7개 거점에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을 지정하고 온라인 수출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어학 능력과 최신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재학생과 지역 중소기업을 매칭해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실습도 진행했다. UCC는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의 성과를 상호 공유하는 장으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중진공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 재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2021년 UCC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1년간의 전자상거래 판매 실습 성과를 발표했다. 중진공은 사전 대국민 투표와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대학별 응원전 점수, 현장발표 전문가 심사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고려대 K-Bridge팀이 최종 선정됐다. K-Bridge는 지역 중소기업 한국소스의 제품을 큐텐, 쇼피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B2C로 판매하고 링크드인을 통해 일본기업과의 B2B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10월 7일, 메타콘 2021(Metacon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통신, 플랫폼,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의 리더가 참여해 메타버스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와 전망에 대한 다양한 통찰과 비전을 나눴다. LG유플러스, “메타버스, 고객 가치에 집중해야” 국내 대표 이동통신 3사는 일찍이 메타버스 사업화를 선언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몰두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3사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개황과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의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랩 담당은 ‘메타버스가 바꿀 고객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민구 담당은 퀄컴이 혼합현실 데모데이에서 언급한 바 있는 ‘공간 인터넷 혹은 모바일 인터넷의 공간화’라는 메타버스의 정의에 주목했다. 정의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웹브라우저의 스크린 대신, 현실 세계를 닮은 가상의 3차원 공간을 통해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김민구 담당은 “메타버스의 근간은 3D 콘텐츠”라며 5G가 상용화되면서 3D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렸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짚었다. 발표에 따르면, 메타버스 환경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패션·뷰티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명품 시장은 20~30대 소비층의 관심이 커지며 때 아닌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 3사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매장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명품 소비만큼은 때 아닌 상승세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3사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나 증가했다.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명품 매출이 7월에는 32.5%까지 치솟았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으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명품 소비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올해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증가율은 △1월 21.9% △2월 45.7% △3월 89.0% △4월 57.5%를 기록했으며, 명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명품 소비의 확산에는 MZ세대의 역할이 컸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전체 명품 매출의 절반 이상을 2030 세대가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에서 MZ세대의 비중은 2019년 49.3%에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메타버스 공간에 기자들이 모였다. 지난 19일,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소개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프랜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기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800여종의 아바타 코스튬 소스와 18종의 다양한 룸 테마 등을 기반으로 130여명이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는 이프랜드만의 차별점은 메타버스 모임과 미팅에 최적화됐다는 것이다. SKT가 이프랜드 운영에 있어 중점에 둔 사항은 바로 '고객 니즈'였다. 이를 반영해 마켓 시스템 및 공간 제작 플랫폼 등을 적용하고 ‘문자 채팅 기능’ 등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에 이어 오큘러스퀘스트 버전도 연내 출시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서는 등 5G 시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는 메타버스 모임에 집중하고 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 세대가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여러 기능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하면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더 붙었다. 특히,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verse)'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5G와 가상기술을 토대로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하는 가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리고 MZ 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시, SNS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메타버스'로 진행 경기도 김포시는 6일 '2021 김포시 SNS 홍보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 이날 온라인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자와 시상자들은 자신들의 온라인 캐릭터인 아바타를 내세워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과 영상작품 105점이 출품됐으며, 시는 이 중 작품성이 우수한 사진과 영상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금융권이 메타버스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메타버스 연합체에 가입하는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금융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나은행, 메타버스 전담조직 신설…"중장기 과제 추진"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디지털경험본부 조직에 메타버스 전담조직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혁신TFT는 ▲ 원천기술 보유업체와의 비즈니스 협력·투자 방향 검토 ▲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을 위한 세미나·강연 및 상담서비스 ▲ 'MZ세대' 고객과 소통을 위한 체험공간(컬처뱅크, 클럽원, 하나드림타운 등) 구축 ▲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영업지원(마이브랜치, CRM 연계)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검토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일단 메타버스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내부 회의, 주말 자율연수 프로그램 등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혁신TFT는 "조직 신설은 비대면, 가상현실 등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가상의 은행 점포를 만들거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금융권의 접근 방식을 넘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AI Aㅏ는척’ 시리즈에서는 AI를 전혀 모르겠다는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아는 척! 은 할 수 있게 필요한 부분만 간단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인공지능, 필요한 부분만 쉽게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AI Aㅏ는척 시리즈 그 첫 번째는 ‘메타버스’입니다. 버스는 아는데요, 메타버스는 몰라요 ‘메타버스’를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입니다. 메타버스라는 정확한 단어를 몰랐을 뿐이지, 일상생활 속에서 메타버스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를 검색하면 추천 검색어에 ‘메타버스 관련주’가 뜨고, 실제로 메타버스는 주식 시장에서 굉장히 핫한 키워드이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는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난 주식도 모르고 메타버스도 안 들어봤어!” 하는 분들께 메타버스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포켓몬 GO’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현실에서 장소를 이동하며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게임 포켓몬 GO는 당시 “아니 폰으로 보면 포켓몬이 보인다고?”라는 의문을 들게 했습니다. 포켓몬을 획득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특정 위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모비스가 메타버스를 통해 MZ세대인 신입사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융합한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채용된 신입사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입문 교육 일정에 ‘메타버스 체험’과 ‘비대면 랜선 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메타버스와 랜선 여행 콘텐츠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재택근무 중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교육에서 상호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신입사원들에게 첫 사회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들어오면 회사를 이해하고, 애사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집합 연수와 하계 제주도 수련대회 등의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과 MZ세대의 특성 부각 등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교육 방식과 콘텐츠를 유연하게 바꿔가고 있다. 먼저 메타버스 체험은 신입사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색다른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서로의 경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스타트업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모이버(MOIBER)’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모이버는 지난 2020년 10월 설립된 패션 인공지능 기반의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으로, 참여형 맞춤연결 패션앱인 모이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모이버 플랫폼은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와 광고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차별점을 뒀다. ‘모이버’ 서비스는 취향이 극한으로 세분화되는 시대에 점점 중요해지는 소비자 조사를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패션 스타일 유형화 콘텐츠(스타일 MBTI)를 즐겁게 소비하며 자신의 패션 취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리서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의 패션 탐색 정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스타일 프로파일이 생성돼, 광고주들은 인공지능이 전략적으로 선별한 잠재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임동석 모이버 대표는 “모이버는 사용자 중심의 맞춤연결 패션 놀이터로 소비자 스스로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탐색하고 리서치 콘텐츠에 참여한다”며 “그 과정에서 생산자(브랜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앞으로 달라질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모습을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은 인더스트리 4.0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 MZ세대에 친화적인 젊은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김영석 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난 3월 취임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그동안 위기를 잘 넘기며 성장을 거듭해왔고, 김영석 대표이사와 함께 다가올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을 표방하며 새롭게 변화될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모습을 김영석 대표이사에게 들었다. Q.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조업 전반이 전례 없이 큰 타격을 입은 해였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취임 100여 일을 맞이했다. 그동안 어떤 비즈니스 업무에 주력했는가. A. 취임 후 한국엔드레스하우저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자면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제조업의 미래를 인더스트리 4.0이라 말하는 것처럼 엔드레스하우저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두고 항해해 가는 과정이 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점점 늘고 있다. 메타버스는 최근 MZ세대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디지털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과 MZ세대의 디지털 친화적 성향이 맞물린 것이라 보고,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현재 460억달러(한화 약 51조 1060억원) 규모로, 오는 2025년에는 2800억달러(한화 약 311조 8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메타버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전망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 기관 등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대차, MZ세대 겨냥한 메타버스 마케팅 먼저 지난 25일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 속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사 차량을 구현해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됐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맵 속 인기 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제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구현해 자동차 시승 경험까지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노출시켜 앞으로의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써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제약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MZ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한다. 플랫폼 내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헬로티 임근난 기자 |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함께 물류4.0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대한 큰 혁신 방향은 무인화, 실시간 정보 통합, 장치의 대형화 등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유통 물류 환경 변화에 따른 향후 물류센터의 구축 방향’에 대해 SFA 박정현 물류연구소장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최근 유통 환경을 보면 크게 3가지 요인, △소비 환경 △유통 환경 △온라인 유통에 의해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소비층의 변화를 보면 MZ세대는 기성세대와 가치관, 사고 및 생활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특성을 보이며,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어 유통 물류 환경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예를 들면, MZ세대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단일 거대 소비 집단으로 등극했고 인터넷과 모바일은 삶의 일부가 되어 소비 트렌드를 만드는 세대가 되었다. 또한,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는 공유를 통한 실리적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리테일4.0 시대는 온라인몰의 활성화와 초저가 경쟁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수익 악화가 심화되고 있고 고비용 과열 경쟁이 진행 중이며 승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Metaverse)'가 활성화되면서 신입사원 연수 풍경도 바뀌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석유화학사업본부의 온라인 신입사원 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은 석유화학사업본부가 MZ세대 신입사원들을 위해 마련한 연착륙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됐다.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넘어 신입사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배우는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지다. 가상 교육센터는 대강당과 직무교육 수강방,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으로 구성해 현실과 비슷한 교육·소통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두 달 사이 입사한 생산, R&D, 영업, 공무, TS&D, 스태프 조직 신입사원들은 가상 공간을 돌아다니며 곳곳에 배치된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 팁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조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캐릭터와 화상채팅을 활용해 함께 조별 과제를 해결하고, 강당과 달리 말소리가 퍼지지 않는 프라이빗한 상담실에서는 현업 선배와 고민을 나눌 수도 있다. 대강당에서는 신입사원들과 마찬가지로 닮은꼴 아바타로 등장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허심탄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