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비케이탑스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 B2B 유통, 고철 기반 리사이클링, 방역용품(마스크) 제조사업 등에 이어 새로운 사업으로 수익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비케이탑스는 MRO 전문회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이커머스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와 결합하여 차별화된 수익모델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비케이탑스는 3D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엔스펙’ 인수를 추진 중이며, 기존의 웹사이트 기반의 오픈마켓, 공동구매, 소셜커머스, 라이브커머스에 이어 메타버스 기반의 신개념 비즈니스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온라인 게임 기획 및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엔스펙은 20년 이상 경력의 소유자인 최우정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최근 열풍인 메타버스 콘텐츠와 결합한 이커머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비케이탑스는 지난 1분기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하면서 7년만에 흑자 전망이 밝은 가운데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통해 여러 지자체 대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정상용 비케이탑스 대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철강업계 1, 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자재 구매 효율화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손잡았다. 포스코 그룹의 MRO 전문 기업인 엔투비와 현대제철은 지난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좋은친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구매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 그룹사와 현대제철의 자재 구매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MRO는 기업과 산업시설에서 필요한 장비, 기계, 인프라 등의 유지·보수·운영 등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뜻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제철은 전기자재, 공기구, 철강설비 부품 등 철강업 특화 품목의 구매를 대행해 최적의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소모성 자재는 금액이나 건수에 비해 업무효과가 낮고 번거로워 주요 기업이 적극적으로 구매대행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구매대행 추진으로 해당 업무 담당자가 더욱 전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는 엔투비의 좋은친구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엔투비가 신규 거래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고객사와 함께 탄소 저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첨단 헬로티] “올해 안에 러닝팩토리의 전국 확대로, 한국폴리텍대학이 융합기술 인재 양성의 랜드마크가 되겠다.” 융합 실습공간인 ‘러닝팩토리’가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2018년 12월 인천캠퍼스에 첫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6개소 개관, 올해까지 전 캠퍼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닝팩토리 사업을 주도해온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러닝팩토리는 일자리 특화대학 50년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현장과 밀착된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충남 논산의 바이오캠퍼스는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91.5%, 취업 유지율은 92.9%에 달하며, 지난해 졸업자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8명), 한미약품(13명), 셀트리온(13명) 등 상장기업의 취업자가 상당수였다. 그러나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산업 현장에서 폴리텍에 요구하는 소리가 많았지만, 예산 문제와 교직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내부 갈등도 컸다고 한다. 이석행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를 전국 36개 캠퍼스 교직원들을 만나 강하게 전했으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