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국내 인기차종을 구매하려면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는 고객 계약정보 등을 분석해 국산차 출고 대기시간을 정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겟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을 받으려면 계약 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V70과 GV80도 각각 5개월과 6개월의 대기기간이 예상됐다. 현대차의 세단도 상황은 비슷했다. 현대차의 아반떼와 아이오닉 5는 출고까지 각각 5개월, 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고객에 인도되기까지 8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겟차는 소상공인이 필요한 승합 밴 스타리아와 화물차 포터도 최소 4개월 이상 대기기간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현대차의 첫 경형 SUV 캐스퍼도 대기기간이 4개월로 예상됐다. 기아의 인기차종도 출고까지는 수개월이 필요했다. 세단인 K5와 K8은 출고까지 각각 4개월, 8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인기 레저용 차량(RV)인 스포티지,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출고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을 선보였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한 뒤 선보인 첫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30일 온라인으로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당신과 교감을 위해'를 주제로 한 론칭 영상을 공개했다.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스타일로 고성능 전기차(EV)의 이미지를 강조한 GV60은 전장(길이) 4천515㎜, 전폭(너비) 1890㎜, 전고(높이) 1580㎜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기아 EV6와 같은 2900㎜다.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 등 총 3가지로 운영된다. GV60은 모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51km다.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다. 사륜 모델은 후륜에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전륜에 최대 출력 74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234kW, 최대 토크 605Nm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네시스가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GV60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키·디지털키 없이도 차량 출입부터 운행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로, 향후 키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고 차량의 도어를 잠금 또는 해제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운전자에 맞춰 조정해준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페이스 커넥트에는 근적외선(NIR) 방식 카메라가 적용돼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주간과 동등한 인식 성능을 발휘하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전 등록된 얼굴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한다. 스마트키를 차량 실내에 두고 도어를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키를 차 안에 두고 얼굴인식으로 도어를 잠그면 별도로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 달리기나 물놀이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페이스 커넥트에는 최대 2명의 얼굴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네시스가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Futuring Genesis)’를 공개하고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영상을 통해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고출력·고성능의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듀얼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그룹사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 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원자재와 부품은 물론, 생산 공정을 포함한 브랜드의 모든 가치 사슬에 혁신을 도모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했다. 발표자로 나선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