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Energy Transform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ESG(Envirionmeltal·Social·Gonernance) 등이 핵심 어젠다로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이 같은 최신 트렌드는 글로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의 강한 의무성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 이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비전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주요한 변곡점에 들어선 산업은 기존 시스템에 앞선 트렌드를 적절히 이식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한창이다. 한편에서는 이 계기로 시스템을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조직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성을 다잡기 위한 체제 대전환 시대가 도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올해 체제상 역사적인 한 해를 맞이했다. 설립 50주년을 명분으로, 신경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새해 첫날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권지웅 대표를 필두로 이 변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채널에서 축적한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역량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중심에는 디지털 인프라, 전력 관리, 에너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디지털 전환, 탈탄소, 자동·무인화 기술 총집결 '제6회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가 내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IoT/AI/FA에 의한 제조혁신 전문 전시회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일렉트로닉스 기술, 자동차 관련 기술, 웨어러블 관련 기술, 로봇 관련 기술이 총망라돼 전시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IoT, AI, 로봇·FA 기술에서부터 탈탄소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산업 트렌드를 전부 확인할 수 있다. 참가하는 1050여개사는 예지보전, 비전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전환 실현에 필수적인 IoT, AI, FA 기술부터 2050 탄소중립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본 뉴트럴'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동시에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등의 반도체 메이커부터 기린 맥주 등 식품 메이커까지, 대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후지쯔, 덴소 등의 공장 탈탄소화와 관련된 세션도 준비돼 있다. 국내 기업들은 원격 부스 참가 플랜을 통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뿐 아니라 입국 제한으로 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한국 참관객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제3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2021)'이 11월 10일(수)~12일(금)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1세기 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생산 자동화와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한 기관·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최다 수요지인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 수가 3635개로 전국 1위(18%)를 달리고 있다. 정부는 올해 4376억 원을 투입해 60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2022년까지 3만 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가 지원이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다. SMATEC2021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공장자동화관 ▲스마트공장솔루션관 ▲자동화설비관으로 전시 분야를 구분, 생산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과 기업 담당자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MATEC2021은 약 180개 업체, 3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모션 컨트롤 및 부품 ▲FA 시스템 ▲제어 계측 ▲산업 로봇 ▲3D 프린팅 및 소재 ▲소프트웨어 ▲제조 자동화 ▲물류 시스템 ▲유공압
[첨단 헬로티] CC-Link협회는 최근 CC-Link IE의 차세대를 짊어질 네트워크로서 새로운 산업용 오픈 네트워크 ‘CC-Link IE TSN’의 사양을 책정했다. CC-Link IE TSN은 표준 이더넷 규격을 확장한 ‘TSN(Time Sensitive Networking)’ 기술을 채용함으로써 산업용 네트워크의 오픈성을 보다 높임과 동시에 효율적인 프로토콜로 기존 CC-Link IE가 가지고 있는 성능과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개발 방법의 다양화로 다양한 타입의 기기에 실장을 용이하게 하며, 대응 제품의 충실화를 꾀함으로써 IoT를 활용한 스마트공장의 구축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CLPA-HQ인 마마다 요시유키는 “FA와 IT의 융합, 그리고 스마트공장 실현은 CC-Link IE TSN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는 마마다 요시유키 CLPA-HQ와 정덕영 CLPA 한국지부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 정덕영 CLPA 한국지부 사무국장(왼쪽)과 마마다 요시유키 CLPA-HQ Q. CC-Link협회가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IT 연계 기능 및 앞으로 더욱
지난해 FA 카메라 세계 시장 규모 약 5억 달러로 견조 추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FA(Factory Automation) 카메라 및 머신비전(MV) 시장은 2009년에 축소됐지만 그 이후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FA 카메라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역 센서 카메라는 고화소화됨에 따라 CMOS 센서 사용이 증가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16년판 FA 카메라/머신 비전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FA 카메라 및 머신비전(MV)의 세계 시장 규모는 메이커 출하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여기서 FA 카메라는 생산 라인에서 제품 검사장치(머신비전)에 이용하는 카메라를 말한다. 또한 머신비전은 제조업 라인(반도체, 자동차, 식품음료, 의약품 등)의 제품 검사장치를 가리킨다. 사람이 제품 손상 여부, 정확한 라벨 부착 여부 등을 육안으로 직접 검사하는 대신, 화상처리 기능을 이용하여 검사하는 것이며 FA 카메라, 화상처리 소프트웨어, PC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신비
FA 기기·시스템이 ICT와 융합하며 유연한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공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생산 설비는 그동안 산업용 로봇과 컨트롤러에 의한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지만, 물리적인 영역과 사이버 영역(ICT)의 융합에 의해 생산 정보를 심리스화함으로써 제조 현장에서 떨어진 경영 부문에서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등 제조 현장의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본 후지경제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14년 FA 기기·시스템 세계 시장 규모는 23조 3200억원이였으며, 2020년에는 45조 21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시장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조업을 담당하는 기업은 전 세계 수요를 정확히 예상하고 최적의 수량을 생산해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이 사업 확장에 필수적이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조 현장의 정보화가 요구된다. 지금처럼 스탠드얼론 상태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FA 기기가 아니라, ICT와 친화성이 높고 상호 연계가 가능한 생산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세계적인 인건비 폭등에 따라 인건비가 낮은 나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해 비용 절감을 꾀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어 생산 시스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