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M&A' 실패 딛고 재기 노리던 CJ헬로…압수수색에 '당혹'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헬로비전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2016.10.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실패를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던 케이블TV 업체 CJ헬로비전이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헬로비전 본사에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J헬로비전이 2013~2014년 부동산 개발사업에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것처럼 가장하는 수법으로 230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포착했다. 현재 경찰은 CJ헬로비전 본사 소속 기업사업팀 등을 상대로 기업영업 관련 계획서와 실적서, 회계자료를 압수하고 본사의 개입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 협력업체에 대한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CJ헬로비전이 협력업체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분식회계로 10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가로챈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