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그래핀(Graphene)’ 나노구조를 모델로, 탄소소재의 초미세 결함을 분광분석법으로 찾아낼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핵심은 여기에 ‘그래핀(Graphene)’ 나노구조 모델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그래핀 구조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돼 있는 0.2 나노미터(㎚) 두께의 평면 구조로, 다양한 탄소소재 분석 연구의 기초 모델이 된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초경량·고강도 특성의 탄소섬유복합재(CFRP), ▲흑연 및 활성탄 기반의 에너지저장소재, ▲나노탄소 기반의 차세대 전자소재 등 여러 소재 분야의 결함분석 기초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소재 내부에 존재하는 나노 단위의 초미세 결함은 안정적인 육각형 벌집구조를 깨뜨려 소재 고유의 전기적, 화학적 물성을 변질시킨다. 이 경우, 원하는 용도로 쓰기 위한 물성 최적화 작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산업적 활용 확대 및 소재 자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결함분석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나노결함 분석은 현미경을 활용한 ‘형상분석법’이 주류였는데, 현미경이 닿는 일부 겉면 구조만 볼 수 있어 내부를 비롯한 전체를 관
[첨단 헬로티]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는 절삭 공구가 핵심 요소다. 기본적으로 항공기 몸체의 경량화, 엔진효율의 향상을 위해 고강도 소재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쓰이는 알루미늄 합금, 티타늄 합금, CFRP(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와 같은 복합소재는 대부분 가공이 어려운 난삭재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와이지원(YG-1)이 항공우주 산업의 난삭재 가공에 최적화된 절삭 가공 솔루션을 제시했다. 와이지원의 항공우주 가공 솔루션은 높은 생산성 및 공정의 안정성과 정밀성 뿐만 아니라 가공시간 단축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좌)ALU-POWER HPC 엔드밀, (우)D-POWER CFRP 엔드밀 알루미늄 합금이 난삭재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항공우주 산업에서의 알루미늄 합금 가공은 매우 까다롭다. 빠른 가공 속도와 깊은 가공을 가능하게 하여 작업 속도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좋은 면조도를 함께 실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Al7075’의 경우 알루미늄 합금 중 가장 강도가 높아 항공우주 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와이지원의 ALU-POWER HPC 엔드밀은 항공우주
[첨단 헬로티] 현대하이텍(HYUNDAI HI-TEC)이 2월 7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HI-TECH KOREA'에 참가해 차체 부품에 들어가는 TRB 소재 부품 및 성형 기술 등을 선보였다. 현대하이텍은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차량용 프레스와 차체 완제품(ASS'Y) 등을 주로 생산한다. 현재 스포티지R, 올 뉴 카렌스, 올 뉴 쏘울 등 기아자동차의 차체 부품 일부를 공급하고 있다. ▲ 현대하이텍의 성형 기술이 적용된 차제부품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요 기술들을 소개했다. 먼저 실러 패치워크 기술은 금속 패치를 모재에 결합할 때 레이저나 점 용접이 아닌 구조용 접착제를 이용하는 기술로, 제진성(진동을 억제하는 성질)과 국부 보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하이텍이 개발한 TRB(Tailored Rolled Blank) 소재 적용 부품의 경우 부분마다 다른 두께를 갖는 소재를 스탬핑하는 것으로, 압연 시 롤러의 유간격에 변화를 주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CFRP(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및 고형성 강재를 사용한 사이드 루프 모듈에 적용된 기술은 기존의 인장강도 980MPa급 고강도강 소재의 루프레일에 CFRP 소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