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2014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 달러 달성…17년간 31배 성장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이 1997년 사상 첫 흑자 전환에 이어 17년 만에 무역흑자 1,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우리나라 2014년 소재·부품산업 무역동향을 보면 소재·부품 수출은 2,760억 달러, 수입 1,681억 달러, 무역흑자 1,079억 달러로 사상 첫 무역흑자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소재·부품산업은 전 산업 수출의 48%, 무역흑자의 228%를 담당하며 2년 연속 무역 3관왕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소재·부품 무역흑자 중 부품산업이 79%, 소재산업이 21%를 차지하며, 부품산업이 소재·부품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이 최대 흑자품목(448억 달러)으로 가장 큰 규모의 무역흑자를 냈다. 수송기계부품은 2대 흑자품목으로 부상했으며, 화학소재도 2000년 대비 10배가 넘는 무역흑자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으며,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흑자를 확산했다. 2000년대 중국 경재 급성장에 따라, 중국은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최대 무역흑자국이자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일본 또한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되면서 대일 수입 의존도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