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의 데이터 소모량은 얼마나 될까?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에 따라 무선 데이터 소모량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내비게이션 앱 무선데이터 소모량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티맵 서비스의 데이터 무료 혜택 종료를 계기로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를 통해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등 3종의 내비게이션 데이터 소모량을 3차에 걸쳐 측정했다. 측정 결과, 지도를 내려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수도권(서울 서초대로~수원시 권선구, 약 24Km)에서 운행했을 때 평균 48.3분이 소요됐고, 네이버 지도가 15.9MB로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 내비가 9.1MB, 티맵이 6.2MB 순이었다. 지도를 미리 내려받으면 앱별로 데이터 소모량이 모두 줄었으나, 앱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평균 운행 기간 43분 동안 네이버 지도는 11.5MB를 소모했고, 카카오내비는 5.5MB를, 티맵은 3.7MB를 사용했다. 티맵 대비 네이버지도의 데이터 사용량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9일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1위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T맵 결합 서비스인 차징플래너는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현재 충전기 사용 여부·충전기 고장 여부) △충전 요금 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해 주고,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예약 기능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이외에도 한전은 티맵과 협력해 주차 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 전기차 충전 후 출차 시 주차 요금을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전기차 이용자가 주차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출차 시 고객 센터를 찾거나, CCTV를 이용해 주차장 운영사에 할인을 요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 한전 충전기 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 사업자의 충전기도 차징플래너 편의
[첨단 헬로티] SK텔레콤은 10월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몬트 산호세 호텔에서 열린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에서 데이터센터에 인공지능 가속기로 자일링스의 FPGA를 탑재한 성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 안민욱 선임연구원은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에서 음성인식 플랫폼 ‘NUGU(누구)’에 자일링스의 킨텍스(Kin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FPGA를 접목한 결과, 기존 GPU에 비해 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고, 16배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안민욱 선임연구원이 인공지능 가속기로 자일링스의 FPGA를 탑재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음성인식 플랫폼 NUGU는 SK텔레콤이 2016년 초반에 선보인 스마트 스피커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 NUGU 서비스를 최근 ITC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T맵에 접목시켰다. 운전을 하며 T맵에 목적지 주소나 볼륨 크기 등을 직접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 ‘아리아’나 ‘팅커벨’을 불러 음성으로 지시만 해도 되는 이유가 바로 NUGU 서비스 덕분이다. 최근
[첨단 헬로티] SK텔레콤이 급제동 등 전방 차량의 사고 징후를, 뒤따르는 T맵 이용 고객들에게 일제히 전파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조만간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을 높이는 차량 기술 ‘T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와 ‘리모트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 개발 속도를 높여, 하반기 상용화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V2X’는 차량-차량, 차량-사물인터넷(신호등, 관제센터, 홈IoT 등)간 LTE, 5G 등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T리모트아이 V2X’라는 이름으로 관련 기술을 독자 개발해왔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에서 ‘T리모트아이 V2X’를 통해 ▲선행 차량의 급제동시 후행 차량의 T맵에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 News1 추연화 기자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무료개방되면서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지도가 바뀌었다. 한달새 100만명에 이르는 KT '올레내비' 이용자가 'T맵'으로 갈아탄 것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8월 T맵 설치자는 총 1466만명으로 전월보다 70만명 늘었다. 내비 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T맵 순이용자는 792만명에 달했다. 이는 6월 627만명, 7월 649만명보다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T맵이 SK텔레콤 가입자 외에 다른 이통사 가입자에게 무료개방한데다 8월 휴가철을 맞으며 이용자가 쏠린 효과다. 반면 경쟁사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7월만 해도 704만명이 설치했던 KT 올레내비는 한달새 628만명으로 줄었다. 순이용자도 128만명에 그쳐 전월대비 100만명이 빠져나갔다. 올레내비 순이용자가 사실상 T맵 순이용자로 이동했다는 결론이다. LG유플러스 'U내비' 순이용자도 72만명에 그쳐 전월대비 6만명이 줄었다. 카카오내비도 피해를 봤다. 8월 카카오내비 설치자는 총 431만명으로 7월보다 15만명 감소했다. 순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