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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너무 많은 사람이 사용해도 괜찮니?”, 자일링스 FPGA가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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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SK텔레콤은 10월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몬트 산호세 호텔에서 열린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에서 데이터센터에 인공지능 가속기로 자일링스의 FPGA를 탑재한 성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 안민욱 선임연구원은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에서 음성인식 플랫폼 ‘NUGU(누구)’에 자일링스의 킨텍스(Kin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FPGA를 접목한 결과, 기존 GPU에 비해 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고, 16배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안민욱 선임연구원이 인공지능 가속기로 자일링스의 FPGA를 탑재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음성인식 플랫폼 NUGU는 SK텔레콤이 2016년 초반에 선보인 스마트 스피커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 NUGU 서비스를 최근 ITC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T맵에 접목시켰다. 운전을 하며 T맵에 목적지 주소나 볼륨 크기 등을 직접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 ‘아리아’나 ‘팅커벨’을 불러 음성으로 지시만 해도 되는 이유가 바로 NUGU 서비스 덕분이다.

 

최근 T맵은 내비게이션을 넘어서 실시간으로 HD MAP을 구현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상당 부분 인공지능의 역할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늘어나는 인공지능 역할에 발맞춰 저전력과 새로운 알고리즘을 빠르게 적용시키기 위해 자일링스의 FPGA를 인공지능 가속기로 탑재했다.

 

 

▲ SK텔레콤은 T맵에 음성인식 플랫폼 NUGU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사진 : 김동원 기자>

 

FPGA 기반 가속기는 기존 CPU 전용 서버에 자일링스 FPGA 애드 인(Add-In) 카드를 추가해 ASR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총 소유 비용(TCO)을 낮췄다. ASR 서버는 빈 슬롯에 자일링스 FPGA 카드를 사용해 쉽고 간단하게 여러 음성 서비스 채널을 가속화 했다.

 

FPGA 카드 한 장을 적용시킨 결과는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 단일 서버보다 5배 이상 높은 성능 향상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절감되었다.

 

안민욱 선임연구원은 “SK텔레콤의 NUGU 서비스에 자일링스의 FPGA를 접목시키면서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많은 사용자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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