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내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를 확정하면서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종 발표가 남아 있지만 제2공장 후보지는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70억 달러(2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계획이 공개된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의 뉴욕과 애리조나 등 여러 후보지가 경쟁을 벌였지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약속한 텍사스주 중부 소도시 테일러가 최종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은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인 TSMC에 비해 점유율 측면에서 여전히 뒤지지만,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기술력을 앞세워 추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부지로 테일러를 최종 낙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23일에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지만, 금명간 이 같은 투자 계획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99
[첨단 헬로티] 기존 대비 2배 생산 캐파 추가 확보, 신공장 신규 수주 물량 중심 생산 씨아이에스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차전지 전(前) 공정에 해당하는 극판제조장비 제조 전문 업체인 씨아이에스가 최근 준공한 제2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564억 원 규모로, 3월말부터 제2공장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상반기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씨아이에스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씨아이에스는 국내와 해외 극판제조장비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존 1공장만으로는 생산에 제한이 있어 인근 공장을 임차해 생산을 진행해 왔다며 지난달 말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고정비 감소는 물론 생산력 향상이 극대화될 전망으로 수주된 장비에 대한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율암동에 위치한 2공장은 대지면적 약 1만2244㎡(약 3700평), 공장동 7536㎡(약 2280평) 규모이다. 씨아이에스는 기존 공장동 약 1000평(대지면적 2700평)의 1공장에 이어, 신규 제2공장까지 생산체제에 들어가면서 합산 약 3200평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