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국내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에서 AI·SW 등 미래차 분야 신규 인력 양성뿐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인력의 미래차 직무전환 지원 등 포용적인 인적자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친환경차는 신차판매의 20~30%를, 자율주행차는 49%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미래차 확산 전략’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차 누적 보급 785만 대 및 2027년까지 Lv.4 자율주행차 상용화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자동차산업 핵심 부가가치 창출영역은 기존 내연기관 ‘엔진, 구동장치’에서 ‘전장부품, 이차전지, SW, 서비스, 데이터’ 중심의 미래차 산업으로 급속도로 전환 중이다. 이처럼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구조의 전환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응은 취약하다.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는 내연기관 부품산업과는 달리, 미래차 부품 산업은 국산화율·기술수준이 부족하고 관련 공급망이 미약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20 품질우수상(2020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수상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에 대해 "글로벌 전장(電裝)부품 시장을 이끄는 품질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전장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다섯 번째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 첫 공급 이후 2015년과 2017-20년 등 총 5회에 걸쳐 GM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수년 간 완벽품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