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LG전자는 충남 당진시에 있는 KG동부제철 당진공장에 단일 현장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피크 저감용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크 저감용 ESS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공장의 전기요금을 낮춰준다. 이번에 설치된 ESS는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며, 향후 15년간 약 960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LG전자 측은 예상했다. LG전자는 배터리 용량 174.7메가와트시, 전력변환장치 용량 40㎿의 ESS를 구축했다. 우리나라 4인 가구의 하루 평균 전력소비량 11.7kWh를 기준으로 하면 1만5000여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ESS에는 LG전자의 PCS와 전력관리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한,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화재확산 방지 시스템도 적용됐다.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연기감지기가 화재 여부를 감지하고 해당 배터리 모듈 내에 물을 직접 주입해 확산을 차단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2월 전남 신안군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인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북미 ESS 사업은 글로벌 ESS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시장이다. LS일렉트릭은 14일 북미 고객 맞춤형 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현지에서 공개하고 ESS 사업 확대 전략을 밝혔다.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PCS(전력변환장치) 설계 기술에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북미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0kVA, 600Vac 급으로 개발 됐다. 이번 신제품은 ESS의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Power Electronics Building Block)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객 요청에 따라 최대 3MW급으로 용량 확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계통 사업 진출에 필수 규격인 ‘UL-1741-SA17’과 ‘California Rule21’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획득했다. 특히 ‘Califor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