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동경올림픽 메달, 구형 스마트폰-가전 기기로 만든다
ⓒGetty images Bank [헬로티] 2020년 개최되는 동경올핌픽 메달은 구형 스마트폰과 가전 제품에 담긴 재료를 갖고 만들어질 전망이다. 일본 올림픽 위원회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에 필요한 메달제작에 스마트폰과 PC 등 가전제품에 소량 포함된 귀금속을 사용할 계획이다. 메달제작에 필요한 귀금속은 약 8톤 정도로 추정되고, 일본에선 이를 충당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사무실과 통신매장에 배치된 수집박스에 오래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올림픽 메달제작에 필요한 예산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귀금속수집 목표치를 달성하면 메달제작비는 1억 엔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