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버터플라이'가 공식적으로 처음 판매됐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헬리콥터 운영업체 브리스토우는 버터플라이 기체 20∼50대를 사전 주문하고, 오버에어사와 관련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버에어는 개인 항공기(PAV) 분야의 선도 기업이고, 한화시스템은 2020년 오버에어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 뒤 현재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 기체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버터플라이 기체는 수평·수직 방향 선회 방식인 '벡터 트러스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UAN 기체 형태 중 가장 높은 안전성과 고효율을 내는 최상위 기술로 평가된다고 한화시스템은 전했다. 한화시스템 측은 "이번 브리스토우와의 협약은 버터플라이 기체가 공식적으로 판매된 첫 사례"라며 "기체 개발 단계에서도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업체로부터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브리스토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를 선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출처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올해 상반기 내에 시행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장치 개발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전기추진시스템은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하고, 뜬 뒤에는 기체가 앞으로 나가게 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시스템이 제대로 적용되면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띄우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추진체 두 개의 일을 하나가 맡다 보니 기체 무게는 줄어들고, 가벼워진 만큼 비행 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는 미국에서 오버에어(Overair)사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오버에어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온 전기추진시스템이 100% 전기로 구동되며,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은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버에어의 저소음 특허 기술인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로 헬리콥터보다 15db 이상 소음도 낮췄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는 전기추진시스템을 장착할 기체, 에어택시용 ‘버터플라이’도 제작 중이다. 버터플라이
[헬로티] 한화시스템이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 Korea Urban Air Mobility)’ 산·학·연·관 협의체인 ‘UAM Team Korea’에 업계 대표로 선정돼 발족식에 참석했다.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PAV 버터플라이 기체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에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향후 ‘UAM Team Korea’의 일원으로서 ‘K-UAM’ 로드맵의 신규 과제 발굴 및 참여 주체 간 협업을 통해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해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PAV 개발 선도 기업인 미국의 오버에어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하고 핵심 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해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전 과정에 적극 참여 중이다. 한화시스템의 센서·레이다·통신 및 항공전자 기술과 오버에어의 특허기술인 ‘에너지 절감 비행 기술’ 등이 적용되는 버터플라이는 4개의 틸트로터가 장착된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