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화학은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재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려 쬐는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기에 내열성과 부식에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태양광 패널 중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된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또한,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의 수명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대폭 개선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돼도 색상이 그대로 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가 미래차 강판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 ‘꿈의 자동차용 강판’이라고 불린다. 지난 17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르노삼성 황갑식 구매본부장, 엠에스오토텍 이강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를 가졌다. 김학동 사장은 인사말에서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연간 950만 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이번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위주로 산업구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그린플러스가 친환경 알루미늄 사업 확대에 나선다. 그린플러스는 친환경 알루미늄 스마트 물류제품 ‘그린테이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린테이너는 물류 창고 등에서 물류를 담고 이동할 때 사용되는 스마트 물류제품이다. 그린테이너는 친환경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중량을 대폭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재 물류산업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목재 및 플라스틱, 스틸 대비 중량이 약 55% 감소해 작업 편리성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사고 감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자체 중량 감소로 물류 이동 시에 발생하는 연료비를 감소 시켜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절감의 효율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녹이 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항상 청결을 유지 할 수 있다. 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을 받는 식품 사업을 비롯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내화성이 좋은 불연소재로 제작돼 화재 시 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해외시장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전 세계 주요국 내 이커머스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이커머스 비중은 35%로 2015년 대비 20% 상승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철강재료연구실 이창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경량 스테인리스 철강 기술이 2020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재료분야 Top100에 선정됐다. 경량 스테인리스 철강은 기존 스테인리스 철강보다 약 20% 가볍다. 기존의 경량 철강은 철에 가벼운 합금원소인 알루미늄을 첨가해 경량화를 달성해왔다. 이때 첨가되는 알루미늄은 쉽게 깨지는 취성을 증가시켜 알루미늄을 철에 10% 이상 첨가하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12%의 알루미늄을 첨가하고도 탄소, 망간, 크롬 등의 합금원소 첨가량을 최적화해 철강의 취성을 낮췄다. 특히, 크롬을 이용해 미세하고 치밀한 산화층을 생성함으로써 부식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 철강은 1910년대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사람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조선·건축·의료·가전 등 스테인리스 철강이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다. 이는 부식에 약한 철강의 단점을 해결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또 다른 철강의 숙제인 경량화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래 환경 예측에 관한 많은 보고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주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호주 ‘QPM(Queensland Pacific Metals)’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 약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호주 QPM사는 2007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100% 지분을 출자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프로젝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TECH 프로젝트’는 ‘23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신규 공법을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을 목표로 호주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 공장을 건설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QPM사 지분 인수 및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통해 ‘23년 말부터 10년 간 매년 7,000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