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생산적인 이야기]는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산업적인 소재를 가지고 ‘딱 어디가서 아는 체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이야기 해보는 코너입니다.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 불씨를 당겼다면, 기존 자동차 기업들은 시장을 쑥쑥 키우고 있습니다. GM, 폭스바겐그룹, 다임러AG(메르세데스 벤츠), BMW, 현대자동차, 르노-닛산 등의 기업들이 서둘러 전기차를 상용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충전소 인프라만 잘 갖춰진다면, 전기차 시대는 생각보다 일찍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래서 전기차에 대해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흔히 전기차 하면 배터리를 핵심으로 떠올립니다. 물론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본래 자동차의 심장은 엔진이니까, 전기차에서는 모터가 심장이어야 맞죠. 전기차에서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장치 즉, 파워트레인은 구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인데요. 여기서는 구동모터만 다뤄보겠습니다. 1. 테슬라 모델3 테슬라(Tesla)는 모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2012년 세단형 전기차 '모델S'를 선보였을 때 유도전동기(IM)를 적용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자동차 기업이 영구자석을 활용한 동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현지시간) LG전자로부터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 중 최대 19억 달러(약 2조2천734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판 아민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성명을 내고 "LG는 소중하고 훌륭한 공급업체로 우리는 기꺼이 이번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LG가 앞서 공개한 금액보다 8천억원 이상 많다. LG 측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각각 약 7천억원씩 총 1조4천억원(약 11억7천만 달러)의 리콜 비용을 분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발표한 합의 금액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GM에 따르면 LG가 합의한 배상금 19억 달러는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과 관련된 전체 비용 20억 달러(약 2조3천93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합의는 지난 2분기 리콜 사태에 대비한 대규모 충당금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던 GM에 커다란 승리라고 미 CNBC 방송은 평가했다. GM은 LG 배터리를 사용하는 쉐보레 볼트 전기차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벌어지자 총 14만3천여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지난 2016년 생산을 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을 선언하며 전기차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구에서는 주행 중이던 포터2 일렉트릭(EV)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중에서는 화재 발생 1호가 된다. 현대차가 대규모 리콜 조치까지 취했던 현대차 코나 EV도 지난달 충남 보령과 노르웨이에서 2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다. 두 차량 모두 주차 중이었지만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고, 작년 3월 이후 생산된 신차여서 리콜 대상도 아니었다. 현대차는 코나 EV의 연이은 화재로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지난 3월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1조4천억원을 투입해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전 세계 7만5천680대의 코나 EV를 리콜한 바 있다. 그러나 리콜 조치 이후에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화재 건수는 201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12건과 해외 5건 등 총 17건으로 늘어났다. 현
[첨단 헬로티] 쉐보레 대표 전기차 ‘볼트EV’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모습을 드러냈다. 볼트EV는 2년 연속 완판 역사를 쓴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383km를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와 탁월한 안전성으로 무장한 볼트EV는 국내에서 판매 순위 상위권을 공고히 해왔다. 쉐보레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 차량을 전시하고, 시슴 기회도 제공하며 볼트EV에 대한 잠재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전시된 볼트EV를 관람객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GM의 순수전기차가 사랑받는 이유 2017년 출시해 2년 연속 완판이란 성과를 내고 있는 볼트EV가 서울 코엑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판매량이 높아 그동안 구경조차 하지 못한 잠재 고객에게는 차 외부와 내부를 직접 보고, 시승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쉐보레는 볼트EV 전시와 함께 일부 신청자들에게 코엑스 일대에서 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구매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내 충전 인프라 현황, 지역별 보조금 정책 등 구매 상담을 진행
제주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서 주요인사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읽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일정으로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등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인프라가 늘어나며, 전기차 산업의 티핑 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차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또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장치이자 주변의 모든 환경과 연결되는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김대환 조직위원장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군의 국내외 기술력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열린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 이들의 말대로 올해 엑스포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중요성과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헬로티] 자동차 제조 업체인 GM이 차량내 온스타 4G LTE 와이파이 핫스팟이 탑재된 자사 모든 차량 소유자들을 상대로 월 20달러에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차량내 데이터 서비스가 시장을 확대하는데 나름 유용한 무기라는 것이 GM 측 설명이다. 그동안 GM이 1GB는 월 10달러, 10GB는 월 40달러에 차량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왔음을 감안하면 무제한 데이터 플랜은 꽤 공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GM은 지난달 자사 차량 사용자들이 차안에서 데이터를 어느정도 쓰는지와 관련해 통계를 공개했다. GM 발표에 따르면 쉐보레 소유자들은 지난해 420만 기가바이트(4.2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전년대비 200% 증가한 수치다. GM은 또 쉐보레 사용자와 탑승자들은 2016년 1750만 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했다고 전했다. GM이 공개한 데이터는 스트리밍 뮤직, 영상, 그리고 다른 데이터에 대한 차량내 수요가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GM이 무제한 데이터 플랜 카드를 뽑아든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선 LTE 기능을 탑재한 GM 차량 400만대 이상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황치규 기자(
▲ GM 쉐보레 볼트 EV [사진=쉐보레] [헬로티] LS전선은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사용되는 전선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은 해외 전기차에 전선을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로 LS전선은 2014년부터 GM 전기차 맞춤형 전선 제품을 개발했고 최근 GM으로부터 품질과 규격 등에 대한 제품 승인을 받고 정식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고전압 기술이 적용된 전선은 높은 기술력 탓에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왔지만, 이 전선은 일반 전선보다 10배 이상의 전압을 견딜 수 있는 고전압 기술이 적용됐다. 각선(Rectangular Wire)도 적용해 부품 소형화와 경량화를 가능하게 했고 소음도 크게 줄였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고전압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전선과 하네스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며 미래 전기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뉴스1 © News1 티몬이 시도하려다 딜러 등과의 계약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던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이번에는 옥션이 시도한다. 옥션은 한국지엠 본사와 손잡고 26일 정오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점이 아닌 본사와 직접적인 제휴를 통해,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차량은 더 뉴 아베오 세단 LT(자동변속기) 모델로 기본가격은 1779만원이다. 옥션을 통해 계약금(200만원)을 결제하고,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차량 옵션 등 상세 내역을 설정 후 최종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이번 판매는 최근 티몬이 재규어를 판매하기로 했다가 문제가 생긴 이후에 다시 진행되는 온라인에서의 자동차 판매라 관심을 모은다. 티몬은 SK엔카와 계약을 맺고 재규어를 판매하기로 했지만, 계약상 문제가 발생해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차량을 인도받은 소비자는 1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옥션의 경우는 다소 다를 것으로 보인다. 티몬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 본사, 공식 딜러 등이 아닌 일종의 중개업체라 할 수 있는 SK엔카와 계약을 맺은 것이어서 문제가 생길 공산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