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스캐너 시연 [사진=산림청] [헬로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드론, 지상스캐너 등 첨단 ICT 장비를 활용한 산림자원 조사·분석에 나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수원시 산림유전자원부 클론보존원에서 임목 생육특성 조사를 위한 3차원 영상 스캐닝 시연회를 갖고 이 기술을 올해부터 소나무 차대검정림 생육특성 조사에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조사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드론과 지상스캐너 등을 활용하여 조사 정확성을 높이는 3차원 이미지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차원 이미지 분석기술 현장 적용을 통해 시험림 관리와 생장조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심동환 박사는 “이번 시연회는 ICT 장비를 활용한 시험림 관리와 산림과학연구 적용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성공적인 유전체육종을 위해서는 3차원 이미지 분석기술을 이용한 정확한 통계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오늘 시연된 기술이 산림연구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최근 드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산림청은 정부3.0 협업으로 드론을 산림병해충, 산불 등 산림재해에 활용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보유한 드론을 산림재해뿐만 아니라 산림경영, 산림 내 시설물 관리, 산지 훼손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드론을 활용해 50,000ha에 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조사한 결과 조사기간이 약 90% 단축하고, 1인당 조사 가능 면적은 10배로 증가했다. 이러한 효율성을 토대로 산림청은 내년에 드론을 100,000ha규모의 산림에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야간산불 진행상황 감시, 소화약제 투하에 의한 산불 직접 진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작년 3월, 강원도 화천군 병풍산 산불의 경우에도 드론을 현장 투입하여 최적화된 진화전략을 적용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이나 급경사지에서의 드론활용은 시범 비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용을 준비 중에 있다. 산림청은 ‘무인기 산림분야 활용방안&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