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통계법 제3조에 따라 실시하며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7조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바이오 수출도 체외진단기기 수출의 폭발적 증가(439.1%↑)에 힘입어 전년 대비 53.1%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고,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바이오 분야 고용인력과 투자규모도 전년대비 각각 10%, 3.7% 증가했다.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분야별 세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산이 2020년 기준 17조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7.2%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바이오의약산업 비중이 28.9%로 여전히 가장 크나, 체외진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비중이 8.2%에서 22%로 대폭 확대됐다. 체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 세계시장은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사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코트라 10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으로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주요국이 자국 내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동맹국과 함께 공급망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 지위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창표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도 신소재, 바이오산업 등을 중심으로 자립형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의료·산업용 로봇, 공작기계, 미래차 핵심부품 등을 양국 기업 간 협력 유망분야로 제시했다. 유럽연합(EU)도 반도체, 배터리, 수소 등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생산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은 아세안(ASEAN)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또한 글로벌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조하는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정형용 임플란트,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해 품목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1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5차 규제장관회의에서 신산업 규제혁신 발굴과제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환자별로 맞춤형·소량 생산이 가능하며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품목 특성별 안전성과 성능 평가 방법·시험규격 등의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무릎관절, 인공엉덩이관절 등 정형용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항목, 시험방법 등 제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형용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각각에 대한 ▲시험규격 설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생물학적 안전과 성능에 대한 시험항목 및 평가시험자료 ▲물리·화학적 특성에 대한 평가 항목, 시험방법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삼성전자의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 [헬로티] 삼성전자가 이동이 가능한 디지털 엑스레이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출시에 앞서 20일부터 22일까지 '세계 방사선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GM85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가로 넓이가 555㎜로 슬림하고,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40% 가벼운 349kg에 불과해 엘리베이터나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하기 쉽다. 또한 접이식으로 이동 시 전방 시야도 확보할 수 있고 '소프트 드라이빙(Soft Driving)' 알고리즘과 전면 충돌 방지 범퍼 센서를 탑재해 안전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소형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첨단 진단 기술을 통해 고화질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GM85는 이전에 발표된 고정형 프리미엄 엑스레이 'GC85'에 적용한 'S-뷰(S-Vue)' 영상처리 엔진을 동일하게 적용해 고화질의 진단 이미지를 구현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달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등 각 지역 인허가 일정에 따
ⓒLG화학 [헬로티] LG화학이 바이오(Bio)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 자회사 팜한농과 서울대 농생대가 맺은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등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팜한농은 서울대가 추천하는 석사 및 박사 과정의 우수 인력 가운데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그린바이오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화학은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인 'BC Tour'에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요 대학 바이오학과 전공자들도 초청했다. 그동안 화학공학과, 전기전자학과 등 기존 사업과 연관된 학과 전공자들 중심으로 초청해온 것과 달리 최근 바이오 분야를 미래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이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LG화학은 바이오 분야를 향후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초 팜한농 인수를 통해 농화학 등 그린바이오 사업 분야에 새롭게 진출했다. 또한 레드바이오(의료 및 제약) 시장 진출을
▲바이오 3D 실크프린팅 시스템/ⓒ농촌진흥청 제공 [헬로티]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단백질을 의료용 3D프린팅의 재료로 이용해 의료기기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한림대학교와 공동으로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단백질을 3D 프린팅 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3D 실크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 3D 실크프린팅 시스템으로 뼈 골절 시 골절 부위가 다시 붙을 때까지 뼈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뼈 고정판, 뼈 고정나사, 뼈 고정클립 등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3D 실크프린팅 시스템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실크잉크를 개발하고, 실크잉크 사용이 적합한 노즐, 온도 조절장치 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바이오 3D 실크프린팅 시스템'으로 만든 실크 뼈 고정판은 압축 강도와 굽힘 강도가 기존의 합성고분자로 만든 것보다 강하고 생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2차 제거 수술이 필요 없다. 또한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곡면 형태의 뼈를 고정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바이오 3D 실크프린팅 시스템'에 대해 특허출원을 하는 한편, 앞으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
▲한국인 인체치수 데이터를 활용한 수동식 인공호흡기 개발/ⓒ산업부 자료 제공 [헬로티] 한국인 인체치수 데이터를 활용한 수동식 인공호흡기가 개발될 전망이다. 입어보지 않아도 사이즈를 예측해 내 몸에 맞는 의류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솔루션도 나왔다. 산업통상부가 18일 주최한 '제4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이디어들이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3.0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우수작들은 후속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인의 인체치수를 기반으로 의류사이즈를 추천해주는 'myFit'이, 제품 및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양인 기준으로 제작된 인공호흡기를 한국인 인체치수에 맞게 개선한 '수동식 인공호흡기'가 선정되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코트라), 디자인코리아 2016 참가, BI코칭교육 등이 후속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는 공공데이터는 앞으로 바이오산업, ICT,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가져
ⓒGetty images Bank [헬로티] 파리기후변화협정이 공식적으로 오는 11월부터 발효된다. 국제사회는 신기후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후기술 산업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기후기술 산업의 주요 수출국이 될 개발도상국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 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2016 녹색기후기술 컨퍼런스&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후기술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기후기술협력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몽골, 베트남, 부탄 등 11개국에서 온 기후기술창구(NDE) 담당자들과 녹색기후기술 관련 중소기업,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2일에는 초청된 개도국 기술협력 담당자들과 기후기술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공공기관·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국내 우수 기후기술 현황을 파악했으며, 2일차에는 우수 녹색기술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제 기술협력 동향과 정부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개도국에서 직접 기술 수요를 제안하고 수요기술 분과별로 국내 유관기업 및 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