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위한 중장기 추진방향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5대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중진공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추진방향으로 ▲재고전략 전환에 따른 기업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확대 ▲특정국가의 수입의존을 줄이는 공급망 다변화 ▲주요 부품‧소재 국산화 등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5대 지원 전략으로는 ▲공급망 정보제공 및 컨설팅 지원 ▲통합 거버넌스 구축 ▲원천기술 사업화 지원 ▲공급망 다변화 ▲핵심소재 생산기지화를 제안했다. 우선 중진공은 글로벌 공급망 정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출비즈니스인큐베이터, K-스타트업센터 등 중진공 해외거점을 주요 정보채널로 두고 국가별 공급망 현황과 원자재 가격, 자원 동향 등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급망 유연화 전략 수립 컨설팅을 제공해 수입 다변화와 수출지역 정책 대응 방안 마련, 대체기술 개발 등을 돕고, 법률이나 통관절차 등 단기과제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해결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통합 거버넌스 구축과 관련해서는 핵심 원자재 수급 현황을 정부가 직접 모니
[헬로티] 韓 제조업 혁신 수준 높지만 유인책 미흡…다각화된 시각에서 기업 지원 필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생태가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미래 생산성 혁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리쇼어링 현상에서 한국 리쇼어링의 현주소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공급망 붕괴, 글로벌 가치사슬의 둔화 2011년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이 둔화되면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제조 강국에서 세계 중간재 수출이 둔화·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UN Comtrade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의 경우 2011~2019년 동안 중간재 수출이 각각 2.7%, 1.5% 증가에 그쳤으며, 일본은 1.8% 감소했다. 동기간 중간재 수출의 연평균 증감률이 2001~2010년 대비 일본 7.5%p, 독일 7.3%p, 미국 1.2%p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산연구원 보고서에는 이를 통해 제조업 혁신 정도가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오프쇼어링이 둔화되고 있다고 추론했다. 표 1. 미·독·일·한의 對 세계 중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