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200여 대로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며, 11월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8월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 중심 최적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철강재료연구실 이창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경량 스테인리스 철강 기술이 2020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재료분야 Top100에 선정됐다. 경량 스테인리스 철강은 기존 스테인리스 철강보다 약 20% 가볍다. 기존의 경량 철강은 철에 가벼운 합금원소인 알루미늄을 첨가해 경량화를 달성해왔다. 이때 첨가되는 알루미늄은 쉽게 깨지는 취성을 증가시켜 알루미늄을 철에 10% 이상 첨가하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12%의 알루미늄을 첨가하고도 탄소, 망간, 크롬 등의 합금원소 첨가량을 최적화해 철강의 취성을 낮췄다. 특히, 크롬을 이용해 미세하고 치밀한 산화층을 생성함으로써 부식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 철강은 1910년대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사람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조선·건축·의료·가전 등 스테인리스 철강이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다. 이는 부식에 약한 철강의 단점을 해결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또 다른 철강의 숙제인 경량화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래 환경 예측에 관한 많은 보고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
[첨단 헬로티] 류 신타로(龍 信太郞) DSM재팬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 DSM의 개요 DSM(이하 동사)은 영양, 건강, 지속 가능한 생활 분야에서 의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목적주도형 글로벌 기업이다.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기업으로서 지향하고 있으며, 라이프 사이언스와 머티리얼 사이언스 분야에서 자사의 제품과 솔루션을 구사해 세계에서 가장 중대한 과제 해결에 대응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하 엔플라) 사업은 머티리얼 사이언스 분야의 중핵 사업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다. 원재료로부터 엔드 유저에게 최종 제품이 넘어가기까지의 밸류 체인을 이해한 후에, 폭넓은 제품 라인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그림 1). 동사는 고내열 폴리머를 중심으로, 제품 포토폴리오를 전개시키고 있다. 동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4개의 탄소 직쇄 폴리머로 구성되는 PA4T, PA46, PA410 등의 소재가 있다. 이들은 엔플라의 대표적인 소재로서 알려진 PA66을 내열성, 내약품성, 강도의 면에서 크게 능가하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하 슈퍼엔플라)로서 자리매김되어 있다. 최근 자동차 용도에서 내열성, 내유성 등의 특성에 더해, 그 경량성에서 폴리
[첨단 헬로티] 동아이엔지가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부착하면 최대 30~40배 확대 촬영할 수 있는 '트랜스빔(TransBeam)'을 출시했다. 트랜스빔은 자체 기술로 설계·개발한 비구면 렌즈를 이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부착하면 LED 라이트의 빛을 모아 80~200배 조도를 높여 200m 거리에 떨어진 물체도 식별이 가능하다. 트랜스빔에 그림이나 문자가 인쇄된 필름을 끼우면 프로젝터처럼 벽면에 투영이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동아이엔지의 트랜스빔(우)과 7가지 구성품(좌) (출처 : 동아이엔지) 또한, 상황에 따라 줌인, 줌아웃 기능을 사용해 빛의 퍼짐 정도와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동아이엔지 강병조 대표이사는 "트랜스빔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기능성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이엔지는 자동차 내장용 인테리어 부품 및 고기능성 부품용 특수금형 제작 전문업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동아이엔지는 3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의 이익이 당사의 이익이라는 기업정신 동아이엔지는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고기능성의 요구에 맞춰 신소재 개발 및 신공법·저비용·
[첨단 헬로티] 자동차 기술산업전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9( (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9, 이하 오토테크엑스포)'가 23일인 오늘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동아이엔지는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자동차 내장제 금형 제품을 선보였다. 동아이엔지는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및 NVH 관련 부품 생산용 특수금형을 설계·제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아이엔지는 상기 종류의 금형을 공장에서 설계, 제작 후 시험 생산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설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당사의 시험 설비와 유압프레스, 오븐기, 열파기, 기름보일러 등의 장비를 갖췄다. 또한, 동아이엔지는 금형 제작 후, PROTO 제품 및 양산품을 100개까지 생산 및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소재, 신공법, 저비용을 추구하는 금형 개발 및 PROTO 부품 제작이 가능하다. 동아이엔지 이동현 기술연구소 이사는 "우리는 경량화에 있어 새로운 공법을 활용했다. 금형 제작 시 RTM 공법을 비롯해 SMC 공법, GMT 공법을 실현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해외에서 수입한 RTM 공법을 자체적으로 습득해 제작한 제품이다
[첨단 헬로티] 제2회 국제고기능소재전시회 ‘머티리얼플러스코리아 2017’이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경량화, 고강도, 내열성 등 고기능 특성을 가진 고분자 소재, 탄소 소재, 금속 소재, 복합소재 등 고기능 소재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된다. 머티리얼플러스코리아는 최신 고기능 소재 기술 연구 성과 교류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나노기술,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6개 관련 전시회와 합동으로 개최된다. 10개국 350개사가 참가하여 550부스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등에 접목 가능한 최신 소재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한다. 소형화·지능화를 위한 MICRO/MEMS 기술,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의 핵심 기술인 레이저 기술, IT·BT·ET 등의 핵심 기능을 발휘하는 미래 소재인 첨단세라믹, 기존 센서와 달리 지능화된 스마트센서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합동 개최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17은 삼성, L
[헬로티]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은 ‘자동차 경량화 관련 소재별 국내외 시장전망과 핵심기술 개발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자동차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연비기준을 2015년 36.2mpg에서 2020년 44.8mpg로 유럽은 평균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2015년 130g/km에서 2020년 95g/km로 높였다. 또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국도 2015년 6.9ℓ/100km에서 2020년 5ℓ/100km로 규제 기준을 28%나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또한 미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활공간으로서 다양한 전자제어장치 및 편의 장치가 채용되고 있기 때문에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의 수 및 중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제 자동차의 연비 향상을 위한 자동차 부품·소재의 경량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 속에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와 부품·소재 관련 업체들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과 채용을 통해 고연비를 달성하려는
2016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 (IMAC 2016) 소재부품 전문 전시회 2016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6)이 지난달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경량화, 고기능을 키워드로 부품관과 소재관으로 구성, 우수 소재부품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마케팅 장이 됐으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주제 하에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2016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6)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열다’는 슬로건 아래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및 아시아 최대 전력쇼인 ‘아시아 파워 위크’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해외 바이어와 국내 참관객을 포함한 전세계 50여개국 약 3만명 이상이 참가, 관련 산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물론이고 참가기업들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IMAC 2016은 최근 제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경
다이캐스팅은 고정도로 표면이 우수한 주물을 하이사이클로 생산하는 주조방법이다. 환경 친화적인 프로세스로 주목받고 있어 더욱 확대될 분야로 기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개최된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에서 서강대학교 한도석 교수가 발표한 '미래 자동차 및 신소개 기술' 내용을 정리한다. 다이캐스팅과 밀접한 자동차 산업의 전망과 신소재에 대해 살펴본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은 도심 과밀화 보유비용 증가 및 연비 규제 강화로 소형 및 대형급으로 양극화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도시형 소형차로 EV 기반 2륜, 3륜의 도심형 개인 교통수단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재도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한 경량화, 친환경, 기능성 소재들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 서강대학교 한도석 교수 미래 사회 기술 트렌드 전망 미래의 기술 트렌드로는 신소재 혁명, 무한 연결성, 생각하는 기계를 들 수 있다. 신소재 혁명은 괄목할 만한 성장 중이다. 기존 소재 대비 경량성, 친환경성이 우수하며, 고기능성 구현이 가능한 신소재의 차량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철강 소재의 고강도화 트렌드 지속 및 경량 금속,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바이오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