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필요에 따라 제약 없이 확장되는 IT 인프라이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플랫폼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따라서 기업이 클라우드를 쓴다는 것은 매년 출시되는 수천 개의 신규 서비스와 기능(Feature)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클라우드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20 스마트제조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강명구 파트너가 그 방법을 제시한 내용을 정리했다. 스마트 제조와 클라우드 스마트 제조는 제조가 디지털 전환이 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을 기반으로 새로운 통찰력과 가치를 창출하여 사업을 혁신하는 것을 말하는데,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사람으로 일하는 회사가 데이터와 기계 학습을 통해 시스템으로 일하는 회사가 된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국내 제조업 현황을 보면 98% 이상이 스마트공장 중간1 이하로 조사됐다. 그러다 보니 공장이 시스템에서 다양한 생산 계획이나 영업 계획, SCM 계획들이 나오지만 그런 시스템이 제공하는 플래닝 대로 돌아가는 회사들은 아직 많지 않고, 회의나 조정을 통해서 이런 시스템에 있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가 소수민족 인권 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자치구 우루무치에 첫 자동차 대리점을 개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작년 12월 31일 회사 웨이보 계정에 "우루무치에 테슬라 센터가 공식 오픈했다"며, "우리는 2021년의 마지막날 신장에서 만났다. 2022년에는 신장에서 전기차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라고 공표했다. 이 게시물에는 개소식 행사와 전통 사자탈을 쓰고 춤을 추는 기념공연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함께 올라왔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합쳐 모두 30개 지역에 대리점을 운영하게 됐다. 테슬라는 이번 우루무치 대리점 개설로 신장 위구르 문제라는 국제사회 핫이슈의 한복판에 발을 담갔다. 중국은 이 지역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 100만 명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강제 동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당국으로부터 집단 감시와 강제노동, 산아제한 등의 인권침해를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를 종족 말살로 규정한다. 특히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강제노동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신장 지역에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스웨덴의 전기차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첫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 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스볼트가 전날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의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는 자체적으로 설계·개발해 조립한 첫 제품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경쟁사로 알려진 노스볼트는 이로써 연내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노스볼트는 내년부터 상업 판매에 들어가고 앞으로 수년 내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60기가와트시(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60GWh는 전기차 약 100만 대분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대부분은 미국과 아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노스볼트는 이런 상황을 바꿔나가길 희망하고 있다. 노스볼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페테르 칼손은 이날 성명에서 "이 첫번째 배터리셀은 시작일 뿐"이라며 "청정에너지로 유럽의 이행을 가능하도록 향후 수년에 걸쳐 노스볼트 공장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볼트는 설립된 지 6년이 채 안 됐지만 BMW, 폭스바겐, 볼보, 폴스타 등과 300억 달러(약 35조6400억 원) 규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내년에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들을 앞다퉈 국내에 출시하며 치열한 고객잡기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면서도 기존에 인기가 높았던 내연기관차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해 양쪽 수요를 모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전기 쿠페 i4를 비롯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뉴 8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와 쿠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 8시리즈는 BMW가 2019년 말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며,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와 쿠페는 국내에서 출시된 적 없는 신모델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3월 2시리즈 그란쿠페만 국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7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미니(MINI) 브랜드는 전기차인 '뉴 미니 일렉트릭'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소형 SUV인 Q2 부분변경 모델과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A3 완전변경 모델을 상반기 중에 내놓는다. 또한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순수 전기 SUV인 'Q4 e-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기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뭘까.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차의 정체성 측면에서, 단연 배터리다. 배터리의 성능에 따라 전기차의 주행거리, 충전시간 등 소비자의 구매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들이 결정된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가격은 전기차 가격 중 40%에서 많게는 50%까지 차지한다. 내연기관 엔진 가격이 자동차 가격의 20%대를 차지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높은 비중이 아닐 수 없다. 현 단계에서 전기차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취약한 가격 경쟁력인 만큼, 유관 기업들은 배터리의 생산 비용을 낮추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여전히 배터리는 비싸다. 전기차 배터리는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까지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 회사들은 까다롭고 비싼 배터리를 굳이 스스로 생산하기보다 배터리 제조 전문 회사에 맡겨 왔다. 최근 들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배터리를 직접 만들어 생산 자립을 이루고 생산 원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배터리 전문 제조사들과의 합작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갈 수밖에 없는 단계라, 당분간은 현재까지와 같이 배터리 전문 제조사들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 그룹 순위에서 테슬라와 폭스바겐이 각각 EV(순수 전기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은 두 부문에서 모두 TOP 10을 고수했지만, 중국계와 유럽계 그룹의 압박 속에 순위는 내려갔다. EV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모델 3와 모델 Y 판매 급증에 따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0.2% 증가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국계인 상하이자동차 그룹과 BYD 그룹, 장성기차가 자국 시장 팽창에 힘입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4와 ID.3 판매 급증이 3위 유지에 크게 기여했으며, 스텔란티스 그룹은 피아트 500과 푸조 e-2008, 오펠 코르사 수요 급증으로 3배가 넘는 고성장세를 시현하면서 순위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2위였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르노 트윙고와 다키아 스프링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조에 판매 감소가 전체 증가분을 대거 상쇄시키면서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쳤다. 순위는 7위로 대폭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아이오닉 5와 니로 BEV를 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 부족에 신음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임박한 마그네슘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자동차 제작사들은 당분간은 마그네슘으로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을 염려가 없다고 주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마그네슘 공급의 85%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생산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완성차 업체 역시 상당한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부품 공급업체들과 관련 협회에서 나온다. 완성차 업체는 대개 마그네슘을 대량으로 자체 구매하지 않지만, 이들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이나 전장 제작사들은 마그네슘 의존도가 높다. 가볍고 단단해 자동차, 스마트폰, 배터리 등의 소재로 주로 쓰이는 마그네슘은 특히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에 꼭 필요한 차체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의 필수 원료로 꼽힌다.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인도 기일이 최장 1년까지 밀린 완성차 업계로서는 중국의 마그네슘 수출량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 않는 한 이런 대기 행렬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예측했다. 석탄가격 상승과 전력난으로 용광로의 가동이 차질을 빚은 탓에 중국의 마그네슘 생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역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폭스바겐과 다임러, 스텔란티스 등이 최근 잇따라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리튬과 니켈, 망간, 코발트 같은 원자재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원자재 확보를 위한 새로운 광산 개발에 7년 정도가 걸리는 점과 배터리 수요 예측을 고려하면 미리 투자하지 않을 경우 현재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사태보다 더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발표된 유럽 내 배터리 공장 건설계획은 50개에 이르며, 계획대로 공장이 들어서면 오는 2030년 유럽 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3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기에 충분한 640기가와트시(GWh)에 이를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유럽에 6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다임러도 협력사와 함께 4개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030년 전 세계 배터리 공급량은 수요 전망치인 2천212GWh에 살짝 못 미치는 2천140GWh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향후 전기차 시장이 실용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주류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주류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가격 저감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자연에 따르면, 2019년부터 유럽 주요 완성차 브랜드에서 출시한 경형 전기차는 수용 가능한 수준의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판매량을 확대 중이다. 폭스바겐 e-up 2019년형, 피아트 500 Electric 2020년형과 르노 Twingo Electric 등을 중심으로 경형 전기차의 판매량은 빠르게 증가하며, 전체 전기차 판매량 중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판매 호조의 배경에는 차량 자체의 상품성 개선 및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에 출시된 경형 전기차는 일반 경형이 아닌 초소형 모델이거나, 주행거리가 짧아 활용도가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출시된 모델은 전통적인 경형 자동차의 크기에 주행거리도 향상돼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처음부터 판매가가 낮은 가격 구간에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역진적 구조 및 코로나19 이후 보조금 상향 등 유럽정부의 시장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고자 앞다퉈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자동차 업체는 현재 전기차에 투입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결점인 화재 위험 한계를 극복하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위해 독자 연구 개발이나 외부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경영 컨설팅 업체인 알릭스 파트너스의 추정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이미 약 20억 달러(2조3000억 원)에 달한다. 이 투자액 중 절반가량을 유치한 미국의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12월 15분 이내에 80%를 충전하는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실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로는 폭스바겐, 빌 게이츠 등이 포함돼 있다.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의 실험 결과를 자체 검증까지 했으며 지난 5월에는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 회사에 대한 폭스바겐의 총 투자액은 3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주식이 상장돼있는 퀀텀스케이프의 시가총액은 현재 105억 달러 규모다. 폭스바겐은 이 회사의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용 배터리 시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배터리셀 자체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폭스바겐그룹은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2024년까지 300억 유로(4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금까지 내연기관 제조에 핵심 역할을 했던 독일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자체 제조와 생산을 위한 연구소 4곳을 개소했다고 독일 한델스블라트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지금까지 폭스바겐그룹은 배터리셀의 95%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잘츠기터를 중심으로 배터리셀 자체제조와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셀 공장 6곳을 세울 계획이다. 이 공장들은 각각 최대생산용량이 40기가와트시(GWh)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잘츠기터 외에 스웨덴과 스페인에 건설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세 곳의 입지도 수개월 내에 확정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서유럽에서 공장 1곳이, 2027년에는 동유럽에서 공장 1곳이 가동된다. 이들 6곳의 공장에서는 연간 500만대의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폭스바겐그룹은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8∼9년내 완공될 6곳의 공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테슬라와 BMW가 각각 순수전기차(이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두 부문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지만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로 순위는 다소 하락했다. SNE리서치가 2021년 상반기 전세계 80개국에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 순위를 공개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모델 3와 모델 Y 판매 급증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인 상하이GM울링과 BYD, 장성기차, 니오는 자국 시장 회복에 힘입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상하이GM울링은 홍광 미니 EV를 앞세워 무려 15배에 육박하는 성장률로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도 ID.3와 ID.4 수요 급증에 따라 3배가 넘는 고성장을 구현하면서 순위가 전년 동기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이에 비해 르노는 트윙고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조에 판매 감소가 전체 증가분을 상쇄시키면서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쳤다. 현대는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5, 포터2 일렉트릭 전기트럭 판매가 모두 증가했지만,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미래차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의 확대에 따라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데이터 수집·활용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통신모듈이 장착되어 차량 내외부, 인프라, 외부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차다. KAMA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커넥티드카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424만대를 넘으며, 자동차 총 등록대수(약 2459만대) 대비 17.3%를 차지했다. 2020년 한 해에만 117만대가 증가(2019년 대비 47.6% 증가)했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6.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5월 기준 239만 회선 돌파, 매달 약 10만 회선씩 증가 중)해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KAMA는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의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해 먼저 차량용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장소 제약 없이 허용할 필요성을 제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최근 영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스텔란티스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58억 유로(약 7조9000억 원)로 작년 동기의 7배로 늘었다는 내용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하면서 하반기에는 원자재가 상승이 더 심화되고 칩 부족도 계속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국 합작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이 합친 회사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도 이날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칩 부족과 원자재 시장의 불안정성이 하반기 실적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칩 부족으로 대형 픽업트럭을 만드는 북미 공장 3곳의 가동을 다음주 쉬게 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GM은 칩 부족에도 돈이 되는 픽업트럭 생산 차질은 피하려 했으나 이미 지난 주에도 이들 공장의 생산을 감축하거나 중단한 바 있다. 저널은 포드, 폭스바겐, 닛산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근 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들은 칩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독주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바짝 추격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 6위 점유를 이어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14.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부터 이어져온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으로, 동 추이는 앞으로도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4GWh로 전년 동월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1위 CATL과 4위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 점유율이 올라갔다. 반면에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해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모두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시장 평균 대비로는 일부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활약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