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무엇일까? 바로 로봇이다. 로봇은 상용화의 지평을 연 ‘산업용 로봇’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출현하며 대중화 및 일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협동로봇(Cobot), 서비스 로봇, 드론부터 ‘미래 지향형 로봇의 정점’으로 불리는 휴머노이드(Humanoid)까지, 로봇은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각종 현장 내 로봇 입지 높이려면?…“로봇과 시스템 간 ‘연결성’ 갖춰야” 이처럼 로봇은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향후 로봇 생태계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박윤국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이하 슈나이더) 산업 자동화 사업부 매니저는 확장성, 호환성, 직관성을 통합한 ‘연결성(Connectivity)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복잡한 로봇 프로세스와 설비, 시스템 등 현장 인프라의 유기적 통합을 의미한다. 박윤국 매니저는 “로봇은 이미 자동화가 필요한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로봇을 더욱 효율적이고 쉽게 활용하려면 도입부터 유지보수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통일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세원정밀전자는 자동화 라인과 각종 기계장비에 사용되는 실린더의 동작 상태를 감지하는 오토스위치(마그네틱 센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본과 독일의 제품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30년 넘게 꿋꿋이 업계를 지켜 온 순수 국내 기업이다.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 세원정밀전자의 윤영남 과장을 만났다. Q. 상반기가 막 지나갔다. 사업은 좀 어땠나. A.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는 작년, 재작년보다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반도체설비라인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산업용 로봇라인에 센서가 많이 판매됐다. 하반기에도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자사가 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의 고객사인 해외 유명 전기차 업체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남은 하반기, 어떤 영업 계획을 가지고 있나. A. 과거에는 주로 거래처를 통한 간접수출을 많이 했지만, 올해는 일본의 유명 유공압 업체에 직접 수출을 하는 등 발품을 많이 팔고 있다. 최근 중국의 유명 업체로부터도 신제품 개발 의뢰를 받았다. 올해 영업 계획이라고 한다면 우선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에